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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북한선교 준비 체계화 확인”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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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7.0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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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PMM 2기 선교사들은 교육을 마치며 “체계적으로 잘 준비되고 있는 북한선교 사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열린 북한개척선교사(이하 NKPMM) 2기 현장교육은 참가자들이 어떤 마음으로 북한선교를 준비하고, 북한주민에게 복음을 전하며, 북녘땅에 교회를 개척해야 하는지 눈을 뜨는 기회가 됐다.

서중한합회 별내행복교회 이원기 목사는 “NKPMM으로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각오로 북한선교 사역에 임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다른 합회 목회자들과 만나 각 합회의 사업방향도 알 수 있어 유익했다. 때때로 북한선교의 현실적 한계 때문에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개인적으로 많은 용기와 영감을 얼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남합회 진도소포교회 전형춘 목사는 “북한선교에 대한 준비가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감사했다. 교육도 꼭 필요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합회별 코디네이터를 선정해 북한선교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돼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북녘땅을 바라보면서 기도할 수 있어 무척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동중한합회 둔내교회 정진석 목사는 “북한선교에 앞서 준비하거나 고려해야 할 부분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느꼈다. 북한사람들의 삶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야겠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변함없이 진리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더욱 가치 있게 여길 수 있도록 잘 준비겠다”고 말했다.

같은 합회 토평교회의 문성은 목사는 “북한의 교회 재건과 개척은 지금까지 내가 생각해 왔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우리의 관점이나 계획이 아닌, 그들의 사고와 문화를 이해하는 게 우선이다. 기독교문화의 이식이 아닌, 핵심가치를 그들의 언어와 환경 그리고 도구에 맞게 전달할 수 있어야겠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정치와 주민들의 실제적 형편을 배우면서 우리와 전혀 다른 환경과 사고, 가치관에 대해 알게 됐다. 먼 듯 가까운 통일과 재림의 날이 어서 속히 오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NKPMM 2기 선교사들은 소정의 교육을 모두 마치고 오는 11월 3째 주 안식일 저녁에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11월 3째 주 안식일에는 북한선교사 교육 중 처음으로 목회자-평신도-청년 사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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