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당진교회 송준석 장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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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4.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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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신학교 건립기금 약정 ... 정기후원 및 홍보대사도
특히 <교회지남> 4월 호에 실린 몽골대회장 한석희 목사의 간절한 호소문을 읽은 송준석 장로 부부는 양봉 수입금에 사비를 보태 몽골 신학교 건립기금 1000만 원을 드리기로 했다. 부지를 이미 준비했고, 1억5000만 원의 자금만 있으면 신학교를 세워 하나님의 일꾼을 양성할 수 있다는 말에 선뜻 희사했다. 은혜로 받은 것을 복음전도를 위해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에서다.
송 장로는 3년 전부터 벌통을 구입해 취미 삼아 꿀벌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처음에 3통이었던 벌통이 올봄에는 70여 통으로 늘어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하고, 세계 곳곳에서 자연재해가 끊임없이 일어난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거워진 데다, 꿀벌이 이유도 모른 채 많이 죽는다는 뉴스를 들으며 ‘이러다 우리 식탁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지켜주셨다.
송 장로는 5년 전, 충청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가 주최한 몽골 해외전도회에 참여한 적이 있다. 충청합회에서 은퇴하고 몽골에서 자비량 선교사로 일하는 김석곤 목사를 돕기 위해서였다. 당시 평실협 임원으로 헌신하며 20여 명의 대원과 함께 봉사했던 좋은 추억을 아직도 갖고 있다.
“교육사업에 뜻을 둔 김 목사님은 몽골대회 소유 삼육치과병원 건물을 임대해 직업학교를 운영하고 있더군요. 구도자들이 50여 명이나 모였는데, 한국에서 가져간 의류와 신발 등을 나눠줄 때 정말 행복했어요. 하지만 말이 안 통하니 답답했죠. 생명의 양식을 아무런 언어의 장벽 없이 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당시에도 몽골에 신학교가 없어 지도자 양성이 시급하다는 소식을 접했으나 귀국 후 일상생활에 바쁘다 보니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러던 중, 최근 세계선교 주말부흥회를 통해 그때 생각이 다시 떠올랐고, 헌신을 결심했다.
“몽골에 신학교를 세워 자국어로 자국민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면 주님께서 참 기뻐하실 겁니다. 이런 영광스러운 선교에 저 같은 시골 농부도 참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30년 전, 한 여청년이 몽골 선교를 시작했다는데 이제는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몽골을 도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땅끝까지 복음이 전해질 테니까요!”
한 장로는 밭농사를 짓고 있는데 늘 넉넉하게 씨를 뿌린다. 열매가 맺히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힘들게 지은 호박, 오이, 가지, 토마토, 수박, 참외를 봉지에 담아 나눌 때면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행 20:35)는 말씀이 피부에 와 닿는다.
아내 연경숙 집사도 봉사하는 삶을 산다. 한때는 술에 찌든 알콜중독자에게 반찬 봉사를 하기도 했다. 영혼구원에는 국경도, 언어도 장벽이 있을 수 없다는 게 이들 부부의 확신이다. 자신들이 뿌린 복음의 씨앗이 열매가 되어 다양한 국적의 영혼들을 하늘에서 만나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송준석 장로는 기부가 일회성에 그치면 세계선교에 대한 관심도 사라질지 모른다며 몽골 대쟁투총서 보급운동의 마중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월 정기후원도 약정했다. 또한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카카오톡 메시지로 세계선교 소식을 전할 수 있는 홍보대사(112호)도 신청했다. 이들 부부와 함께 18명의 당진교회 성도들이 몽골 선교와 신학교 설립을 꿈꾸며 헌신을 다짐했다.
이번에 헌납한 약 2500만 원의 세계선교 자금은 당진교회 연합의 상징이다. 선교는 돈 많은 사람의 전유물이거나 돈 있는 사람의 자랑이 아니다. 선교는 모두가 합심해 십시일반 헌신할 때 상상을 초월한 결과를 만들 것이다.
“뉴스를 보면 정말 혼란하기 그지없습니다. 복음을 찾아볼 수가 없어요.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서 우리는 복음을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 복음을 나눠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드린 세계선교 헌금은 나눔의 행복을 아는 사람들의 즐거운 헌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의 소식을 듣고 대한민국만이 아니라 전세계 재림성도들이 함께 헌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당진교회 전희섭 목사의 말이다.
세계선교를 후원하는 방법은 직접 계좌 송금을 통한 후원과 정기후원 방법이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10-2736-3605) 문자로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guiyoun3973@gmail.com)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첫 번째 프로젝트
1. 에티오피아 실업선교학교 설립 2억 원 지원 및 『정로의 계단』 1만 권 보내기
2. 네팔 교회 개척 5,000만 원 지원 및 『시대의 소망』 1만 권 보내기
3. 인도 우타라칸주 교회 개척 3,000만 원 지원 및 『시대의 소망』 1만 권 보내기
4. 말라위 교회 개척 3,000만 원 지원 및 『정로의 계단』 1만 권 보내기
5. 중동 A 국가 선교 센터 건립 2억 원과 『정로의 계단』과 『대쟁투 총서』 1만 질 보내기
6. 몽골 신학교 설립과 교회 개척 2억 원과 『대쟁투 총서』 1만 질 보내기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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