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예약!’ 운영 재개 ... 접붙임 생명회복힐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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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7.2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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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침례탕, 파고라 등 시설 및 환경 개선하고 손님맞이
재단 측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으로 한동안 문을 닫았던 힐링센터 운영을 지난달부터 재개했다.
센터는 그사이 시설과 환경 개선에 힘썼다. 푸른 잔디를 융단처럼 깔고, 소나무를 심는 등 조경에도 공을 들였다. 아름드리 파고라를 설치해 경관이 더 아름다워졌다. 산책로 옆으로는 야외침례탕을 만들어 육신의 회복뿐 아니라 영적 고향의 역할까지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벌써 입소문을 듣고 찾아와 예식을 치르는 교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접붙임 생명회복 힐링센터가 다른 곳의 비슷한 시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아름다운 천연계 속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울창한 나무와 예쁜 꽃 그리고 종알종알 새들의 지저귐을 만날 수 있다. 사시사철 제각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천애동산에서 편안하고 효과적인 쉼을 누린다. 가족은 물론 개 교회ᆞ 혹은 지구 단위의 주말 집회나 패스파인더 캠프, 소그룹 모임을 갖기에 안성맞춤이다.
천혜의 자연환경 외에도 힐링숍, 힐링카페, 황토찜질방, 팬션 등 훌륭하게 갖춰진 편의시설이 만족도를 높인다. 힐링숍은 방문자들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터보소닉 음파진동 운동기기, 반신욕기, 전신안마의자, 좌훈기, 생체자기장 족욕기, 셀루스석 온열매트 등 다양한 치료 및 운동기기가 준비돼 있다.
2층에 자리 잡은 힐링카페 ‘옹알이’는 방문객들의 쉼터 역할을 한다. 건강 차를 즐기며 편안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50명 규모의 인원을 동시 수용할 수 있고, 각종 시청각 및 음향 장비가 설비돼 있어 소규모 집회와 회의 진행이 가능하다.
가족모임이나 소규모 집회 시에는 펜션을 이용할 수 있다. 호젓하고 조용하게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숙박할 수 있는 시설이다. 1호는 20인 이하 인원이, 2호는 10인 규모 단체 이용객에게, 3호는 4인에게 편리하다. 침실, 주방, 거실, 화장실 등을 두루 갖췄다. 여기에 남녀노소 누구라도 좋아하는 황토찜질방은 매력을 더한다. 이용객은 센터의 모든 기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이 밖에 야외침례탕과 소규모 야영장, 산책로 등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벌써 알음알음 입소문이 나면서 예약손님이 늘고 있다. 인근에 사는 주민을 비롯해 원근 각지의 교회에서 선교목적으로 찾는 발길이 잦아졌다. 사람들은 모처럼 몸과 마음이 치유와 활력을 얻는 시간이었다며 입을 모은다. 특히 장기화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었다면서 함박웃음을 짓는다.
재단 대표이사 이봉춘 장로는 “힐링센터는 지역사회 이웃뿐 아니라 어느 곳, 누구든지 와서 쉴 수 있는 곳이다. 영과 육의 고달픔으로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 이곳에서 예수님과 접붙임 됨으로써 생명이 회복되길 바란다”면서 “우리 재단은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나누고 베푸는 삶을 계속할 것이다. 예수님이 가르치신 ‘너희는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정신에 따라 주어진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무를 맡아 이끄는 원은연 사무국장은 “지난 2년 반가량 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해 힐링센터를 비롯한 재단의 운영사업이 약간 주춤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 시기를 밑거름 삼아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앞으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오셔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초대했다.
평소·임 재단은 설립 이후 국내외 선교, 복지, 보건위생, 청소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쳤다. 특히 장차 한국 사회와 교회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 큰손을 뻗었다. 2019년에는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을 가려 뽑아 엮은 단행본 <너에게 보내는 마음의 편지>의 제작비 전액을 후원해 전국에 무료로 보급하기도 했다.
최근에도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을 아끼는 마음에서 요셉의 삶을 조명한 <꿈을 담금질하라>를 논산훈련소교회 등에 지원키로 하는 등 무아적 봉사와 헌신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선교 분야와 사회복지 사업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생명의 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힐링센터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금요일에는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과 안식일, 공휴일은 휴무.
숙박 이용자는 모든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식사는 펜션에서 각자 해결하면 되니 주머니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단, 흡연과 음주 그리고 화기 사용은 엄격히 금지한다.
100% 예약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사전에 약속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 (043)851-6928번으로 연락하면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주소는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주치길 801-7.
#접붙임생명회복힐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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