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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젊고 건강한 사람까지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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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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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6% “사스로부터 안전하지 못할 것”
그간 40대 이상 늙고 병약한 사람들의 목숨만 앗아갔던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이제는 젊고 건강한 사람들의 생명까지 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온순한 성질을 가졌던 사스 바이러스가 최근 인체에 치명적인 악성 변종으로 자꾸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있는 것아니냐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홍콩 위생서는 지난 13일(일) 사스 발병 후 하루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5명이 숨졌으며, 이 중 3명이 40대 초반으로, 이들은 기존 질환도 없는 건강한 사람들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날 숨진 환자 3명 중에서도 2명이 40세 이하의 젊은이들로 고령자들만 숨지게 했던 사스 바이러스가 갈수록 악성으로 변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은 우리나라도 사스 위협에서 안전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는 전국의 만 20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는 사스로부터 어느 정도 안전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66.5%가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32.8%였다.

또 `사스를 알고 난 후 이전보다 위생.청결에 신경을 쓰는가'라는 물음에는 66.4%가 `신경을 쓰는 편'이라고 응답했고, `사스에 감염될 우려 때문에 쇼핑센터나 극장 등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을 꺼리게 되지는 않았나'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35.5%가 `꺼리게 된 편'이라고 답했다.

한편, 사스 감염이 의심돼 격리병원에서 정밀조사 중인 임 모씨(27.주부)의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는 사스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의 관계자는 "사스 환자로 추정하려면 방사선 촬영에서 폐렴 증상이 나타나야 하지만 이 환자는 CT 촬영 결과로는 폐렴으로 보기 힘든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원은 피 검사 등 다른 검사결과를 토대로 전문가들과 논의, 곧 환자에 대한 최종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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