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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새하늘교회, 원인 미상 화재로 건물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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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5.0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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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는 없어 ... 동중한합회 후속 지원대책 논의
동중한 원주새하늘교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일어나 4층 규모 건물이 전소했다.
오늘(1일 / 일) 오후 1시50분쯤 동중한합회 원주새하늘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 4층 규모 건물(718㎡)이 전소했다.

불은 3시간 반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대와 화재진화차량 등 장비 35대, 소방인력 12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목회자 사택 3채가 모두 교회 내부에 있어 가재도구 등 집기류와 예배당 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이 모두 잿더미가 됐다.

소방당국은 “불에 잘 타는 철골 및 목재 구조 건물인 데다 강풍을 타고 불길이 건물 전체로 번졌다. 화재 직후 교회 안에 있던 10명이 스스로 몸을 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화재 발생 직후 합회장 정근태 목사를 비롯한 동중한합회 임원진은 현장으로 내려가 상황을 파악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합회는 우선 원주지구 교회와 연합해 해당 목회자들의 즉각적인 생계 지원책을 마련하고, 추후 예배당 재건축 및 사택에 대한 협의를 계획하기로 했다. 또한 교회 및 목회자 지원에 대한 후원을 호소할 예정이다.

동중한합회 측은 “예배당 재건축에 대한 구체적 안이 마련되면 전국의 성도들에게 호소할 것”이라며 원주새하늘교회가 어려움 가운데서도 예배를 지속하고, 성도들이 굳건히 설 수 있도록 전국의 재림성도들이 함께 마음 모아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지난 2003년 원주시 반곡동에 신축한 원주새하늘교회는 벽돌 하나부터 어디 하나 성도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모든 구성원이 뜻을 모아 세운 성전이다. 최근 들어서는 선교적 열정으로 국내와 해외선교를 위해 힘써 왔으며,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미래세대 전도를 준비해왔다.
#원주새하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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