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회, 북미주교회협회와 북한선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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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4.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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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과 민족 복음화 사명완수 위해 상호 노력키로
북아태지회와 북미주교회협회는 현지 시각으로 1월 24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미주시조사에서 북한선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시영 지회장과 오범석 북한선교부장, 김요한 세계선교부장 등 북아태지회 임원과 북미주 한인교회협회 김성식 협회장을 비롯한 임부장, 북아태지회 북한선교위원, 미주시조사 오태선 사장, 심우창 편집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양 측은 ▲북한선교를 위한 계획 및 정보교환, 각종 행사 개최, 모금 등에 관한 업무 추진 시 열린 마음으로 의논하고 적극 협력한다. ▲북아태지회는 북한선교에 관한 계획 및 정보들을 북미주교회협회와 공유해 미주 북한선교 단체와 교회들도 함께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며, 북미주교회협회는 미주에서 열리는 북한선교를 위한 각종 행사 및 집회에 필요하다면 북아태지회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 주선한다.
또한 ▲북아태지회는 지회 북한선교위원회가 실질적으로는 북아태지회 상임위원회로 등록돼 있지만, 미주에서 활동하는 모든 행사나 활동에 대해 북미주교회협회 산하 위원회로 등록해 미주교회협회와 의논하고 지도를 받도록 한다. ▲북미주교회협회는 미주에서 활동하는 여러 북한선교 관련 단체들이 북미주교회협회를 통해 일관성 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단체들이 북아태지회와도 잘 협력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양 측은 이 밖에 향후 북한선교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선교활동을 진행할 때도, 이 같은 정신에 부합하는 마음으로 상호 협력하며, 우호 관계를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지회장 김시영 목사는 스가랴 4장 말씀을 인용한 기념설교를 통해 “이 일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북한선교의 큰 역사를 우리 세대 안에 이루자”고 권면했다. 김 지회장은 “앞으로 북한선교뿐 아니라, 세계선교를 위해서도 서로 의논하고 협력하길 바란다. 복음사업을 신속히 마치기 위해 더 열심히 계획하고, 추진하자”고 전했다.
협회장 김성식 목사는 “북한선교라는 이 시대의 중요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북미주한인교회협회는 기꺼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화답하고 “오늘의 협약이 한반도의 복음화라는 지상과업을 이루기 위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향후 모든 과정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리를 같이한 전 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축사에서 “북아태지회는 이미 20년 전부터 북한을 직접 방문해 북한이 개방하면 세천사의 기별을 전하기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고 소개하고 “이 협약을 통해 지금까지의 노력이 풍성한 결실을 거두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지회 북한선교부장 오범석 목사는 <재림마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협약 추진에 대해 “북미주 한인들은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우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북한 방문이나 접촉이 유리하다”면서 “북아태지회는 그동안 북미주 한인 성도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여러 가지 북한선교 활동들이 ‘북한선교’라는 대명제 아래 좀 더 유기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북아태지회는 북한선교를 위한 중장기적 준비체제 가동을 위해 북한선교부를 신설하고, 전담 부장을 선임했다. 북한선교부는 탈북인 전도, 청년-평신도-목회자 등 전문선교사 양성, 해외 교회와의 협력 공조, 외국인 고급인력과의 교류 확대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 #북미주교회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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