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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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1.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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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의 미래에 혁신을 더하다’ ... 2주기 사업 청사진도
‘삼육의 미래에 혁신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포럼은 강태진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의 개회사와 김일목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총 3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삼육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평가를 담당하는 김미정 산학협력중점교수가 ‘삼육의 미래를 그리다 –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삼육대는 중장기 발전계획에 근거해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목표를 ‘창의융합 중심의 전인역량을 갖춘 MVP+ 인재양성’으로 설정하고, 교육, 산학협력, ICT 3개 영역에서 6개 핵심 프로그램과 20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 교수는 “1주기 사업 운영 결과 융복합 교육모델 확산과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할 창의융합기반 전인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혁신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1주기 사업의 개선방안을 PDCA(계획-실행-점검-조치) 관점에서 고찰했다. 김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2주기 사업의 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창의융합 중심의 전인역량 갖춘 MVP+ 인재양성” 성과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임 기획처장 겸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인 이병희 교수가 ‘삼육, 미래로 나아가다 –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2주기 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삼육대는 2주기 사업의 추진목표를 ‘SU-MVP+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창의융합 교육체계 구축’으로 설정하고, △교육혁신 △연구, 산학협력, 평생교육 기능 강화 △대학 거버넌스 구축 등 3가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이 신임 단장은 “자율혁신계획에 따른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대학 교육의 질적 혁신을 도모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자율성과 책무성, 공공성을 제고하고, 질적 혁신 및 적정규모화 지원, 부처 협업형 신산업 분야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한 학생의 성공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교육환경이 급변한 가운데 입학한 조윤아(영어영문학부 영어통번역전공 2학년) 학생은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인 ‘학생포트폴리오 수토리(SUtory) 공모전’, ‘지역문화유산 테마여행 스미스 탐방대’, ‘사회문제해결 포트폴리오 공모전’, ‘대학혁신지원사업 서포터즈 수패널(SU-PANEL)’ 등에 참여하며 성장을 이루고,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김일목 총장은 “삼육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혁신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면서 “지난 1주기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 2주기 사업에서 교육의 질적 혁신을 이루고, 학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메타버스 활용 교수협의회 개최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22일 교수협의회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개최했다. 삼육대가 교수협의회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육대 교육혁신단 원격교육지원센터와 학교기업 SU-Edumi(수 에듀미)는 가상공간 내에 컨퍼런스홀, 코이노니아홀, 분과별 토의실, 정책협의 주제영상관, 튜토리얼룸을 구현했다. 교수들은 아바타를 만들어 화상연결과 음성대화, 영상공유 등 기능을 활용해 협의회에 참여했다.
먼저 컨퍼런스홀에 집결한 교수들은 헌신예배와 총장 장학방침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코이노니아홀로 이동해 12개 소그룹으로 나눠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정책협의 주제발표는 사전녹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수들은 영상관으로 이동해 주제영상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었다. △다전공제도 활성화 방안(교무처) △메타버스의 개념 및 수업적용 방안(교육혁신단) △학생 진로지도 주요실적 및 향후 추진 방향(학생처)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수립 보고(기획처) △온라인 IR시스템 활용(IR센터) 등 발표 영상이 마련됐다.
메타버스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교수들은 가상공간을 자유롭게 탐색한 후, 조별로 코이노니아홀 꾸미기 미션을 수행했다.
오후 분과별 토의는 토의실에서 진행됐다. △취업률 제고 △대학 이미지 개선 △학과평가 방식 및 지표 개선 △대학 연구 환경 개선 △스마트 러닝을 위한 교육환경 △학생만족도 향상 △외국인 학생 유치 △교원 복지 향상 등 대학의 주요 현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일목 총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모든 분야에서 변화의 폭이 커지고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매일 수많은 아이디어와 이를 구현하는 신기술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 선도하기 위해서는 신지식으로 자신을 날마다 혁신해야 한다. 메타버스로 갖는 이 첫 교수협의회가 모두에게 유익하고 알찬 회의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창업보육센터, IR 역량강화 프로그램 ‘부스트업 IR’ 성료
삼육대 창업보육센터(센터장 박명환)를 비롯한 서울 동북부 권역 7개 창업지원센터가 초기 스타트업의 IR 역량강화를 위한 ‘부스트업 IR(BOOST-UP IR Competency)’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1월부터 1달여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삼육대 창업보육센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광운창업지원센터, 건국대 창업지원단, 경희대 창업지원단 창업보육센터, 서울과학기술대 창업지원단, 인덕대 창업지원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삼육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앱미디어, 티알큐를 비롯해 총 12개의 센터 입주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기 스타트업에 가장 필요한 요소이자 핵심인 투자유치 관련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해, 기업의 IR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특히 IR을 수행하기 위한 투자심사역이나 액셀러레이터 섭외에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동북부 권역 센터 간 연합 형태로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프로그램은 △발표역량 강화를 위한 ‘피칭 코디네이팅’(11월 10일)을 시작으로, △베이스 점검 ‘사전 PT’(11월 15일) △IR 맞춤 컨설팅 ‘IR 클리닉’(온라인 개별 진행) △최종 데모데이 ‘IR 로드쇼’(12월 15일) 순으로 진행됐다.
입주기업들은 전문가의 피칭 컨설팅과 투자심사역의 IR 멘토링을 동시에 지원받으며 발표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완성도 있는 IR 덱을 작성할 수 있었다. 특히 12월 15일 열린 최종 데모데이 ‘IR 로드쇼’ 결과,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추가미팅도 다수 성사됐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자, 전자책 어플리케이션 ‘앱북’을 운영하는 앱미디어 박성훈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도 있는 IR 자료를 준비할 수 있었다. 기본적인 피칭에 관한 이해와 실전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에서 VC들의 현실적인 피드백 덕분에 앞으로 사업계획수립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기회였다”고 말했다.
창업보육센터장 박명환 교수는 “지역 내 창업보육센터와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네트워크를 보다 확장하는 성과도 있었다. 앞으로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대해 더 많은 초기 스타트업의 역량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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