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식품, 친환경 기업경영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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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12.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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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활용 종이팩 회수 활성화 업무협약 맺고, ESG 주도
삼육식품(사장 전광진, www.sahmyook.co.kr)이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현대경제연구원이 주관하고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 하나은행에서 후원한 ‘제29회 충남북부상공대상 시상식’에서 경제활성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천안·아산·예산·홍성지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상공인을 ▲경영 ▲경제활성화 ▲고용창출 부문별로 발굴 포상함으로써 상공인의 경영의욕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열린다.
주최 측은 “삼육식품은 설비투자를 통해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하고, 다수의 산업재산권 창출 및 신제품 개발과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멸균팩 재활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등 탄소중립에 대한 각국의 정책과 기업의 대응이 점차 확산하는 가운데 삼육식품은 지난달 10일, 환경부와 주요 유업체 및 관련 업체들과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전광진 사장은 관련 업계의 친환경경영 의지를 공유하고, 정책 및 제도적 지원을 함께 검토하기 위해 협약식에 직접 참석하는 등 관련 분야 발전에 힘을 실었다.
삼육식품은 이에 앞서 9월에는 테트라팩코리아, SIG콤비블록 등 국내 멸균팩 제조사 및 생산업체들과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 설립 동의자로 입회해 설립총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정부의 탄소배출 감소정책에 맞춰 멸균팩 회수 및 재활용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가 고시한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지침’ 일부개정안에 따라 ‘일반팩(살균팩)’과 ‘멸균팩’으로 구분 표시해 배출하도록 한 상황에서 제조사의 환경개선 노력을 종이팩의 재활용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멸균팩재활용협회 회원사들이 연계해 멸균팩 회수체계 구축 및 재활용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한 결과 100% 멸균팩을 원료로 페이퍼타월의 생산 및 상용화가 가능해져 오히려 국내 멸균팩 회수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이런 배경에서 이번 협약은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종이팩 회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의 지원과 생산자, 제조업체들의 협약을 통해 확대 운영될 ‘택배를 활용한 종이팩 회수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종이팩을 세척, 건조해 친환경 인터넷쇼핑몰 ‘닥터주부’에 택배로 발송하면 참여자에게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회수된 종이팩은 멸균팩과 일반팩으로 선별, 회수업체와 재활용업체로 인계돼 화장지나 페이퍼타월로 재활용한다.
전광진 사장은 “탄소중립과 ESG경영을 위한 멸균팩 재활용과 실천에 적극 공감한다”며 “제품의 2차 포장재나 인쇄물을 통해 고객들에게 종이팩 회수 프로그램의 의미와 방식을 지속적이고 구체적으로 홍보할 생각이다. 더 많은 소비자가 멸균팩이 쓰레기가 아닌 또 하나의 자원임을 알리고, 재활용을 통한 자원의 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육식품 #전광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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