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요양병원, ‘정도경영위원회’ 출범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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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1.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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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인사, 재정, 관례 등 4대 개혁과제 시행방안 천명
에덴요양병원은 지난 5일 자체 정도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한국연합회 36회기의 비전과 핵심정책 수행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회기 내 추진할 개혁 과제를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구성한 정도경영위원회는 김남혁 병원장을 의장으로, 조문희 경영관리실장이 서기로 수고하며 나호림 의무부원장과 김정렬 간호부장, 오규섭 원목실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정도경영위원회는 출범과 동시에 ▲조직개혁 - 급변하고 다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의 개편 ▲인사개혁 -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 ▲재정개혁 - 재정의 목적성, 효율성, 투명성 확보 방안 수립 ▲관례개혁 - 관례적으로 해오던 일들에 대한 냉철한 평가(정리할 것은 과감하게 정리) 등 4대 시행방안을 천명했다.
나호림 의무부원장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김남혁 병원장은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는 하박국 3장17~18절 말씀을 인용한 격려사에서 “정도는 바른길을 찾아가는 운동이다. 우리가 내건 부흥과 개혁의 로드맵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계획에 따라 잘 실행되어 소정의 목표를 성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문희 경영관리실장은 “정도경영위원회는 위에서 아래로 명령하는 하향식(top-down) 해법이 아닌, 상향식(bottom-up) 시스템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출범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직원과 환자는 물론, 거래처를 망라한 고객 가치창조와 인간존중 경영을 핵심키워드로 제시했다. 이어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로 정직과 변화와 혁신을, 인간존중 경영으로 공평한 기회 제공과 공정한 대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조문희 실장은 적당주의와 관료주의, 권위주의와 편가르기를 부흥과 개혁의 걸림돌로 지적하고 “부흥과 개혁의 디딤돌로 삼을 성경의 권위를 회복하고, 삶이 예배가 되며, 내 직업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여 그분의 절대주권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실현되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에덴요양병원은 원내에서 제기되는 각종 제안 사항을 이달 31일까지 접수 받아 정도경영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위원회는 이를 면밀하고 심도 있게 검토해 올바른 방법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덴요양병원 #김남혁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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