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동욱, 김지호 디지털선교사의 헌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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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1.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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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선교사로 우리를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는 이제껏 주의 종들에게 베풀어주셨던 은혜보다 더 큰 은혜를 부어주시기 위하여 우리를 이 자리에 부르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디지털 선교지에서 어떠한 계획을 세우고, 어떠한 사역을 해야 할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이 사명은 하나님의 사업이오니 그분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전진하겠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보라 세상 끝날까지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말씀을 붙잡고 전진하겠습니다. 고난과 시련이 오더라도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디지털선교사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헌신의 다짐을 합니다.
■ 김지호 선교사
이 시간 저의 디지털 사역 동기와 각오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2016년 가을로 기억합니다. 평상시에는 별로 관심 없었던 <교회지남> 광고가 하나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한국자급선교회’가 주관하는 제3기 선교사관학교생 모집 광고였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어주셨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한국자급선교회 주최로 사슴의동산에서 열린 선교사관학교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말씀의 잔치에 참석했습니다. 연합회장님을 비롯해 많은 강사의 주옥같은 강의를 듣고 찬양을 부르면서 회개와 감사의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되돌아보면 저는 인생의 시련을 겪을 때마다 언제나 성령께서 선교적 사명감을 갖게 하셨고, 그것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일의 크고 작음을 떠나 저에게 맞는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당시에 보여주신 사명감이 바로 SNS 선교였습니다. 그후 방치했던 개인블로그를 ‘복음블로그’로 완전히 리모델링했습니다.
개인메신저로도 주변 사람들에게 성경과 예언의신 말씀을 전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고, 감사와 격려 그리고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안식일 기별을 서서히 전하기 시작하면서 지인들로부터 “이젠 보내지 말라”는 호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관계가 점점 멀어지더니 급기야 몇몇 사람은 완전히 끊어지기도 했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육신의 고통을 겪은 후 회복하던 때였기에 스트레스는 치명적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스트레스를 가급적 줄이기 위해 복음블로그에 집중하면서 말씀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SNS 선교사역자를 모집하는 한국연합회의 광고를 보고 곧바로 지원했습니다.
개인이나 소속 그룹에 따라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헌신과 봉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선교’입니다.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를 활용해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선교에 대한 뜨거운 마음으로 기도한다면 당장 수확은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록 SNS를 통한 사역일지라도 저는 마치 회사에 출근하듯 매일 아침 인터넷 가상공간으로 출근해 목사님의 설교나 말씀, 찬양 등을 꾸준히 포스팅하고 댓글을 답니다. SNS 선교가 이제 디지털선교라는 명칭으로 바뀌었지만, 선교라는 범주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디지털 선교사역을 하나님이 저에게 주시는 기회라 믿고, 성령과 동행함으로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뤄가고 싶습니다.
인터넷 공간 속에 수많은 흥밋거리가 있겠지만, 디지털선교사들의 사역을 통해 많은 영혼이 가상공간에서 경험하는 세상적 흥미를 영적인 것으로 전환하기를 원합니다. 저는 디지털선교사 1기지만, 앞으로도 많은 성도들이 저와 함께 소명의식을 갖고 하나님의 빛을 전하기 원합니다. 이러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과 한국연합회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 임마누엘!
#디지털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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