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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이택준 교수, ‘보호연구 지원사업’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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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08.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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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주관 ‘해양극피동물 발굴 및 보존’ 연구에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1년 보호연구 지원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된 이택준 교수.
삼육대 동물생명자원학과 이택준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보호연구 지원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초학문의 다양성과 균형성을 유지하고, 해당 분야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보호·육성이 필요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교수의 연구과제는 ‘생물다양성 증대를 위한 해양극피동물의 발굴 및 보존’이다. 서해, 남해, 동해, 제주 등 4개 권역에서 해양극피동물자원을 발굴해 유전자원 및 유전정보를 확보하고, 종 정보를 디지털화해 국가적 대응에 필요한 실물자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기간은 2026년 6월까지 5년으로, 총 5억 7000여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해양극피동물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분야에 양질의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특수잠수기술(trimix SCUBA diving)을 통해 대심도 권역(수심 50m 이상)에서 연구활동을 하는 해양생물학자다. 연구자가 직접 특수잠수를 하며 연구를 수행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다. 이 교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지원을 받아 ‘대심도 해양무척추동물 확보 및 분석’이라는 연구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 ‘테니스 X 뉴스타트’ ... 임지헌 교수 ‘헬스 앤 스테이’
삼육대 생활체육학과 임지헌 교수가 테니스와 뉴스타트 건강원리를 접목한 ‘1박 2일 헬스 앤 스테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성황리에 운영했다.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맡은 임지헌 교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테니스 지도자다.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으로, 국내 최초로 국제테니스연맹(ITF) 최상급자 지도자 자격(CHP, 코칭 레벨 3)을 획득한 바 있다.

임 교수는 1박 2일 동안 테니스와 뉴스타트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먼저 입문 과정으로 매직테니스를 도입해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테니스를 배우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중급자 과정은 서브, 포핸드 스트록, 백핸드 스트록, 포핸드 발리, 백핸드 발리, 오버헤드 스매싱 등 테니스를 하는 데 필요한 6가지 테크닉을 습득하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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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운동 전 ‘볼리스틱(Ballistic) 워밍업’과 운동 후 ‘쿨 다운’, 근력 증진을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 근육의 긴장과 경직을 풀어주고 혈행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수치료법’ 등을 교육내용으로 구성했다.

첫 프로그램은 최근 1박 2일간 교내에서 진행됐다. 생활체육학과, 컴퓨터공학부, 간호학과, 영어영문학부, 아트앤디자인학과, 화학생명과학과, 신학과, 음악학과 등 다양한 전공 학생 25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임동훈(컴퓨터공학부 1학년) 학생은 “테니스를 처음 해보는데, 랠리 위주로 교육이 진행돼 금방 흥미를 느끼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코로나라 학교에 등교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다른 학과 학생들도 만날 수 있어 참 좋았다. 다음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지헌 교수는 “1박 2일간 이뤄진 테니스 교육과 뉴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보다 나은 건강한 삶을 체험하고 인식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건강과학 전문가로 성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테니스와 뉴스타트를 접목한 삼육대만의 대표 건강과학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헬스 앤 스테이는 삼육대가 뉴스타트 건강과학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삼육헬스스테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삼육대는 생활건강증진원 주도로 뉴스타트 건강원리를 학술적으로 적용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전파할 지도인력을 양성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News_10681_file3_v.png■ 대학혁신 사례영상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삼육대 나상은(약학과 4학년), 조은솔(아트앤디자인학과 3학년) 학생이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가 주관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 ‘학생참여 대학혁신 사례영상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직접적인 수혜자인 대학생이 직접 사업 참여 후기를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공유함으로써 사업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 2차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된 삼육대 팀은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대학혁신포럼 학생사례 경진대회’에서 사례발표 후 최종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삼육대 팀이 출품한 영상의 제목은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이다. 각각 약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두 학생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도전을 하면서 진로 방향을 수립하고, 각각 ‘사회공헌형 건강과학 인재’와 ‘4차 산업혁명 중심의 ICT 인재’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진솔한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냈다.

삼육마을 프로젝트, SU-돌봄숍,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메이커 스페이스, 글로벌(중국) 창업연수, 디자인 창업 공모전 등 삼육대가 추진하는 다양한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짧은 영상에 효과적으로 녹여낸 점, 사업을 통한 성장경험을 자기성찰적인 메시지로 전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상은, 조은솔 학생은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이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고 학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고 “다른 학생들도 여러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멋진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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