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한 보건복지부, ACS 직무교육 및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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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06.2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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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향상 등 지역사회봉사회 사역 강화 방안 논의
동중한 보건복지부는 동중한 지역사회봉사협회(회장 서행춘)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서울영어학원교회에서 서울지역 지역사회봉사회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권 14개 교회에서, 56명의 실무자와 봉사자들이 참석해 관련 분야 선교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그동안 주로 지역별로 활동하던 협회 사역을 하나로 엮어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조직적인 활동에 힘을 싣기로 했다.
위재헌 목사는 “대체로 지역교회 안에 지역사회봉사회(또는 도르가)가 각기 역할을 해오고 있지만, 이제는 상호부조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좀 더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따라서 각 교회 담당자들이 그 역할과 사명을 분명히 인식해 지역사회봉사회의 정체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목사는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들어가는 역사적 시점에서 지역사회공동체와 함께하는 부서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각 지구와 지역 단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사회봉사회의 활동을 체계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협의회 1부에서는 지회와 대총회의 매뉴얼에서 언급하는 지역사회봉사회(Adventist Community Services)의 사명과 목적, 아드라(ADRA)의 관계, 지역사회봉사회의 가치와 기본원칙, 지역사회봉사회의 조직 유형과 프로그램 기획하기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직무교육이 이뤄졌다.
2부에서는 ‘동중한 지역사회봉사협회’ 임원 소개와 지구별협의회를 통해 각 교회들의 사업 및 활동 사항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3부에서는 전체협의회를 열어 교회들의 실제적인 요구와 제안을 청취하고, 지역사회봉사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참석한 각 교회 지역사회봉사회(도르가) 임원들은 코로나 시대에도 불구하고 각 교회들이 지역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것에 놀라움을 표하며, 유익한 정보를 많이 교환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효과적인 사역 전개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한 참석자는 “각 교회의 활동 소식을 공유하고, 서로 배우고 지지할 수 있는 SNS 창구가 필요하다”며 계정 개설을 요청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현실적으로 소형 교회는 단독으로 사업을 진행하기에 여러 가지 여건이 힘들고 열악하다”고 지적하며 인근의 2~3개 교회들이 연합해 공동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지역사회의 요구를 교회들이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도 눈길을 끌었다.
동중한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지역사회봉사협회와 함께 지역교회의 활동 소식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역사회공동체를 위해 교회들이 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대총회 매뉴얼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지역사회봉사회가 지역사회공동체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합회는 이 같은 체계 구축을 통해 일선 교회들의 상호 협력을 이끌어내고,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위한 더 많은 봉사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지역과 주민들에게 재림교회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중한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경기지역(6월 26일 / 교문리교회), 영동지역(7월 10일 / 강릉중앙교회), 영서지역(7월 17일 / 남원주교회)까지 순차적으로 이 같은 협의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님께서는 인정 많고 자비로운 사역을 통하여 도움과 희망을 주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처럼 모든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그 지역사회공동체를 변화시키는 대표자가 되도록 부르셨습니다. 지역사회봉사회(Adventist Community Services)는 재림교회에서 제공하는 광범위한 공공서비스를 설명하는 표(label)이며, 또한 교회 수준에서 운영되는 교단의 지역사회공동체 활동 기관이기도 합니다’ <대총회 ‘지역사회봉사회 핵심’ 서문>
#동중한보건복지부 #지역사회봉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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