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코로나 시대의 온라인 선교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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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기 목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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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7.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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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온라인 전도 콘텐츠 다양하게 개발 보급해야”
변영기 목사(영남합회 구미교회 담임목사)
우리는 요즘 누구나 예외 없이 어렵고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누가 이런 어려움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이전에는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를 더 암울하게 하는 건 이 사태가 언제 멈출지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건 지난해 1월이었는데, ‘1차’ ‘2차’ ‘3차’를 지나 벌써 4차 대유행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1~3차까지는 피크를 올리고 내려왔는데 4차 유행은 매일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직접 대면하여 마음 놓고 예배 드릴 날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그날이 언제 올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현대사회 미래예측학자들은 코로나를 기점으로 B.C.(Before COVID-19) 코로나 시대는 지나가고, 이제는 코로나와 함께(with COVID-19) 사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합니다. 그럴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게 증언의 말씀도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사탄)는 치명적 병독을 공중에 뿌림으로 수 많은 사람이 질병으로 죽게 한다. 이러한 일은 점점 더 빈번하고 비참해져 간다. 멸망이 사람과 짐승에게 똑같이 엄습한다.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세상 백성 중에 높은 자가 쇠약하며 땅이 또한 그 거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사 24:4, 5)”(쟁투, 590)
이제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대처하는 길밖에 다른 길은 없어 보입니다. 만약 코로나 팬데믹이 멈춘다면 요행이지만. 우리는 이 시대를 분별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코로나 시대’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요?
■ 코로나 시대의 특징
이 시대를 향해 많은 학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① 언텍트 시대의 지속
바야흐로 비접촉의 시대입니다. 전대미문의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사람이 사람을 기피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사회에서는 ‘3밀’(밀폐/밀집/밀접)을 피하자고 캠페인을 합니다. 환기가 어려운 밀폐공간은 성도들의 교제를 방해합니다. 다수가 모이는 밀집공간은 공중예배를 방해합니다. 가까이서 대화하고 말하는 밀접행위를 피하자는 것은 우리의 방문, 선교활동을 방해합니다. 대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숨 쉬며 살아야 할지 답답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대두된 대처 방법이 온라인 즉, 디지털입니다.
② 디지털의 가속화
디지털, 온라인 안에서는 수천 명, 수만 명이 모일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도 만남이 가능합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합니다. 오늘날 세상은 더욱 온라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사물을 온라인 검색으로 검증합니다.
재림교회에 대한 온라인의 평가는 어떠합니까? 사실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닙니다. 다수의 세력이 의론을 조정하고, 결정해 버립니다. 그런데도 재림교회의 진리와 삶을 잘 공개하고 나타내는 진리의 수호자들이 많지 않아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이제 이 일을 해야 합니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이 사역을 하지 않으면 아무도 우리를 대신해 해 주지 않습니다. 한 번의 서명이 필요한 게 아니라, 물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③ 빅데이터 시대의 도래
재림교인의 특징은 너무 착해서인지 몹시 소극적입니다. 나한테 직접 피해가 없으면 그냥 참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방관하다가는, 내가 어려움을 당할 때 아무도 나를 위해 일어서 주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주인 되어야 합니다. 일어서야 합니다.
우리는 자주 ‘배구게임’을 합니다. 개인과 지역교회는 합회에게, 합회는 연합회에게 문제를 떠넘겨 대신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이것은 실로 무서운 병폐입니다. 이제 이런 시대를 깨뜨려야 합니다.
코로나 시대는 빅데이터의 시대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다 기록되는 시대입니다. 여러분이 잘 드러내지 않으려고 해도, 여러분이 사용하는 카드의 용례, 여러분이 찍는 사진, 가는 곳 등 모든 게 거대한 데이터에 기록되는 시대입니다.
하늘에서의 큰 책에 기록되는 조사심판의 때일 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의 큰 책- 데이터 저장고에 여러분들의 많은 것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하루를 생활하면서 우리는 몇십 번 감시카메라에 노출되는지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이래도 저래도 피해갈 수 없는 기록의 시대라면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복음을 삶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우리의 기별을 알려야 합니다.
④ 감시체제와 공공성 강화사회
코로나 시대가 되고 나서, 개인의 사생활보호 보다 공공의 안전과 권위가 우선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어디 가서 무엇을 하든 체온을 기록하고, 전화번호를 적어야 일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감염자가 자신의 동선을 정확히 말하지 않으면 공공의 적으로 간주되도록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⑤ 종교-정치-경제의 통합사회
지구온난화, 이상기온, 팬데믹 등의 문제는 이제 한 개인이나 국가의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전 세계적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를 관할하는 모든 종교, 정치를 아우르는 지도자를 필요로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가톨릭이 1960년대부터 에큐메니칼운동(세계종교통합운동)을 벌여온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재난들은 종교연합운동을 재촉해 주기라도 하듯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달리 생각해 보면 이 모든 게 결국 올 것이었습니다. 신앙적 관점으로 세계역사를 본다면 분명히 예언되어 있고, 도래할 사건이었습니다.
① 주님의 오심을 알려주며 깨어나라는 경고입니다.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눅 21:11)
② 재난을 마치게 하는 징조는 복음전파입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③ 이 세상 끝에 전할 온 세상의 운명을 결정하는 복음은 세천사의 기별입니다.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계 14:6)
세 천사의 기별 외에는 다른 복음이 없습니다. 요한계시록 14장 이후에는 오직 두 길뿐입니다. 세 천사 기별을 받아들인 사람의 축복과 거절한 사람들이 받을 재앙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요한계시록 15장은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닷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계 15:2) 부를 노래가 나옵니다. 유리 바닷가에서 부를 놀라운 구원의 노래, 승리의 노래는 아무나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 천사의 기별을 받아들일 사람 곧 셋째 천사의 기별: 짐승의 표를 받지 말라는 기별에 순종하여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계 15:2) 부를 노래인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6장에는 7재앙이 나옵니다. 누구에게 내리는 재앙입니까? 세 천사의 기별을 거절한 자들 곧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한 자들에게”(계 16:2) 내리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7장에서는 두 번째 천사의 기별, 바벨론이 무너지리라고 했는데 “큰 바벨론”(계17:5)의 정체를 폭로해 줍니다.
요한계시록 18장은 두 번째 천사의 기별, 바벨론이 무너지리라고 했는데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몹시 떨어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계 18:21)할 것과 그 바벨론 중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계 18:4)는 하나님의 탄원입니다. 그것은 둘째 천사 기별의 성취입니다.
요한계시록 19장은 세 번째 천사의 기별, 짐승의 표를 받는 자들에게 불과 유황으로 고난이 임하겠다고 했는데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 산 채로 유황불 못에 던지우”(계 19:20)는 내용으로 세 번째 기별의 성취를 보여줍니다.
요한계시록 20장에서 22장까지는 세 천사의 기별을 받아들인 자들이 누릴 놀라운 영광과 행복을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천년 동안 왕노릇”(계 20:4)하는 엄청난 영광이 나오는데 누가 천년 동안 왕노릇하는 자가 됩니까?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계 20:4)할 것을 말합니다. 이 얼마나 분명합니까?
코로나 시대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것들은 이렇게 이루어져 갈 것이다. 그러니 너는 정신을 차리고 위를 보라고 말입니다.
이제 세상의 분주했던 일들을 접어두고, 개인적인 깊은 말씀연구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코로나 시대는 단절의 시대입니다. 교회나 모든 관계, 모든 모임이 끊어진다면 너는 재림신앙으로 견고히 홀로 설 수 있느냐는 묻는 것입니다.
가장 가치 있는 것에 자신의 삶을 투자해야 합니다. 이론이 아닌, 삶을 진정으로 변화시킬 예수를 만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코로나 시대는 우리 모두에게 도전해 옵니다. 가치 없는 것을 버리고 가치 있는 것에 집중하라고 말입니다. 자기 신앙에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해야 합니다. 무엇이 참된 가치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외식하는 보여주기식 신앙이나 가족 간의 관계 혹은 가정의 평화를 위해 신앙을 해 주는 척하는 모습은 모두 무너질 것입니다. 이 시대에 우리는 개인적으로 간절히 묻고 답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과연 내게 생명인지, 누가 정말 나의 생명을 바쳐서 믿을 만한 가치가 있는 내 삶의 주인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시대적 강물에 따라 흘러 떠내려가면 안 됩니다. 현실에 대한 분명한 자각과 단호하고 강력한 계획과 실행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위기는 준비된 자들에게만 기회입니다. 위기에 주저하고 망설이며 두려워 떨면 위기의 먹잇감이 됩니다.
■ 이 시대는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혼란은 성경적 예언의 바른 열쇠를 가진 남은 무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누가 진리를 가졌는가?’는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이 아닙니다. 다가오는 역사가 실증해 줄 것입니다. 일반 교회들은 가톨릭에서 만든 과거주의, 미래주의의 미혹에 휩쓸려 바벨론의 독주에 취한 나머지 바른 분별력을 상실했습니다.
고로 바른 개혁주의의 예언 해석의 전통을 이어받은 바른 역사주의 해석을 가진 재림교회가 기별을 힘차게 외쳐야 할 때입니다. 이미 ‘채널세븐’ 등으로 이 시대를 바르게 조명하고 밝혀준 예언의 빛으로 곳곳에서 진리로 돌아오고 있는 것들을 확인하고 있지 않습니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바른 복음, 균형진 복음, 영원한 복음을 가진 교회는 재림교회입니다. 잘못된 복음, 싸구려 복음이 만들어낸 썩은 열매의 악취에 의식있는 개신교회 신자들은 견디기 힘들어합니다.
율법주의의 짐에 짓눌려 고통하는 좌파,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다 노래하는 구원파식 믿음만능주의, 세상의 즐거움과 행복을 추구하기에 여념 없는 기복신앙, 이러한 혼란의 시대에 성령의 역사로 변화의 참 열매를 가진 복음과 율법이 조화된 남은 무리의 삶이 등장해야 합니다. 씨앗이 아니라 꽃을 보여주어야 할 시대입니다. 재림성도의 삶에 피어난 복음의 꽃, 행복한 가정, 건강한 육체와 영혼, 잃어버리지 않는 환한 미소와 예수향기 폴폴 날리는 세천사표 재림성도들이 나타나야 할 때입니다.
재림교회는 시대적 방안을 이미 갖고 있습니다. 파괴되는 가정에 대한 기별, 코로나19의 위협과 무너지는 건강에 대한 올바른 기별, 마지막 재난과 환란에 대한 구제와 치료봉사, 그리고 사랑의 나눔 등 여러 해법을 알고 있습니다. 비록 작지만 전 세계에 연결된 재림교회가 하나로 이어져 세계를 향한 봉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구현해야 할 시대적 사명의 때가 온 것입니다.
성령충만과 늦은 비 역사는 온전히 죄를 회개하고, 버리는 영적 부흥과 개혁뿐 아니라 세상을 향한 관심을 끊어버리고 개인의 영과 혼 그리고 몸을 주님께 드릴 때 가능합니다. 시간과 재능, 관심과 열정이 하나로 집중돼 다가오는 주의 재림을 알리고 봉사하며 선포하는 총체적 헌신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대의 요청에 대한 지체는 더 많은 고통과 아픔을 지속시킬 뿐입니다.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사명을 다하지 않으면, 우리는 세상의 웃음거리로 전락할 것입니다. 재림교회의 기별과 정체성에 대한 몰이해를 가진 많은 이들이 우리를 이단으로 몰아갈 것입니다. 주어진 사명을 다하지 않고, 졸고 있는 요나같은 우리에게 세상은 조롱하며 비웃음을 던질 것입니다.
에스더에 대한 경고의 기별이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이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에 4:14)
온라인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쌍방향 묘미를 최대한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일방적 티칭은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게임이 왜 신나고 재밌나요? 내가 참여하고, 내가 주인공이 되어보기 때문입니다. 온 세상은 우리를 향해 ‘자! 덤벼봐!’라며 게임을 걸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선악의 대쟁투 속에서 ‘챔피언’이 되어야 합니다. 늦은 비 성령을 통해 약속된 승리의 면류관을 얻기 위해 지금 바로 뛰어들어가야 합니다.
■ 개인의 신앙이 살아야 합니다
이제 ‘핑퐁게임’을 멈춰야 합니다. 자기 쪽으로 책임의 공이 떨어지지 않게 하려고 두 눈을 부릅뜨고 날아오는 ‘공’을 잽싸게 상대방에게 넘기는 일을 중단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주 개인이 해야 할 마땅한 일을 다른 누군가에게, 미루며 핑계해 왔습니다. 개인은 기관에게, 기관은 개인에게 말입니다. 이제 우리 각자가 준비해야 합니다. 스스로 홀로 설 수 있어야 합니다.
비상시국 최고의 대안은 견고히 서는 것입니다. 정말 교회가 부흥되고 주의 재림을 고대한다면 자기 자신을 부흥시켜야 합니다. 누군가가 나를 대신해 이 일을 해주기 기대한다면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지금 바로, 여기에서 내가 그 일을 해야 합니다.
성경과 증언 두 기초위에 견고히 서야 합니다. 모든 목회자와 신학자들의 최종적 목표는 성경을 더욱 분명하고 바르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증언처럼 밝히 성경의 깊은 뜻을 드러내어 주는 책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우리는 정말 큰 보배를 가진 남은 무리입니다. 우리에게는 귀한 것을 귀하고 지혜롭게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말씀에 대한 개인적 깊은 이해와 체험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핸드폰안 에 성경과 증언의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베들레헴 성경>과 <채널21>입니다. 베들레헴 성경에는 주석이 3개가 있고, 원문분해, 성경사전의 기능까지 다 들어있습니다. 마치 칼을 잘 다루는 무사처럼 훈련하여 내 영혼의 생명을 위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매일 생명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가지요, 주님이 생명의 참 포도나무입니다. 매일 그리스도와의 깊은 생명의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은혜와 감동이 하루를 주관하는 힘이 되어야 합니다. 영양분이 세포 하나 하나에 들어가야 하듯, 우리 각자가 말씀에 대한 깊은 묵상과 해석, 적용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삶에서 실천하고 점검하고 재도전하는 순환이 중요합니다.
좋은 선수 뒤에는 좋은 코치가 있습니다. 좋은 개인트레이너를 만나면 혼자는 도무지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이 이뤄집니다. 체중이 조절됩니다. 문제가 해결됩니다. 삶이 바뀌기도 합니다. 그럿듯 우리에게는 좋은 멘토가 필요합니다. 그는 바로 성령입니다. 매일 우리 삶의 형편을 여쭈며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그것이 묵상이며, 기록입니다. ‘적자생존’입니다. 적는 자만이 살아남습니다. 그것이 구체적인 우리의 개인트레이너가 되기 때문입니다.
능률을 배가시키기 위해 기록과 나눔이 필요합니다. 아날로그식 기록은 시간이 지나면 색이 바래집니다. 디지털식 기록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때깔을 시대에 맞게 입혀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기록하면, 점검, 관리가 유용하고, 나눔이 편리합니다. 또 서로 소그룹을 통해 나눔을 가지면 그 은혜와 감동이 배가 됩니다. 언텍트 시대가 막고 있는 그것을 온라인 소그룹을 통해 얼마든지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 개인의 신앙이 살아나려면?
개인의 신앙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하이브리드화’ 되어야 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체질개선이 필요합니다. 하이브리드화 체질개선이란 언제든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되어 수시로 두 세계에서 기록과 연결, 점검, 통합, 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성경과 증언의 말씀을 매일 읽고 적극적으로 연구해야 합니다. 그것을 쉽도록 도와주는 것이 핸드폰에 어플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개인신앙의 생명은 <매일의 경건노트>에서 시작합니다. 매일의 삶에 말씀을 묵상하고, 적용하고, 실천하고, 나눔을 해야 합니다. 그것을 쉽도록 도와주는 것이 기록입니다. 각자가 좋아하는 다양한 방법들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적용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매일의 삶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것을 쉽도록 도와주는 것이 하루를 마칠 때 기록하는 감사일기나 영성일기입니다.
■ 가정이 살아야 합니다
가정은 마지막 시대 최후의 보루입니다. 세상 죄악의 조류 속에서 가정을 지켜야 합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절망입니다. 우리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말씀과 예배 그리고 나눔이 살아있어야 합니다. 가정은 최고의 관심과 애정의 대상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다른 일이나 사업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가정사역에 실패하면 다 실패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초대 교회가 환란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가정교회였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도 숱한 환란과 핍박을 가정교회가 있어서 이겨냈습니다. 모든 게 무너지고 단절되는 시대에 가정이 답안으로 일어서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가정은 하나님의 최초의 명령실행(탄생-양육-번성-충만: 창 1:28) 완수를 위한 가장 완벽한 답안입니다. 모든 인류가 가정을 통해 생존과 양육을 지속합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인류가 멸망합니다. 가정 없이 누가 그 한없는 사랑으로 연약한 생명을 양육해 나갈 수 있겠습니까?
영적 가정과 육적 가정은 똑같은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적 가정 같은 곳, 그것이 소그룹입니다. 소그룹 안에서 소속감과 안정감, 만족감, 존재감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소그룹을 통해 탄생-양육-번성-충만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가정을 살리기 위해서는 가정예배가 살아야 합니다. 가정예배를 보다 재밌고 의미 있게 도와주는 게 바로 온라인을 통한 자료제공입니다. 연합회에서 제공하는 <어린이 기도력> 밑에 독자들이 참여하도록 참여 느낌, 적용, 실천 코너를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정의 주체는 어머니입니다. 자녀를 향한 영향력은 단연 엄마로부터 시작합니다. 가사로 바쁜 어머니의 신앙을 도와줄 내용이 충분히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효도라디오>를 통해 언제 어디든 다른 일을 하면서도 들고 다니며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드라마 성경>을 통해 성경 이야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요즘 자녀들의 소통방식이 온라인이니 가족 구성원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도 온라인에 만들 수 있습니다. <가족예수사랑밴드> <가족단톡방> 등에서 서로에 대한 격려와 좋은 소식 그리고 안부 등을 나눌 수 있습니다. <카톡 그룹 페이스톡>은 10명까지 영상통화가 가능하니 때에 따라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이러한 도구의 특징은 쌍방향이라는 점입니다. 코로나 시대지만, 온라인에서라도 소통이 활발해지면 좋겠습니다.
■ 지역교회가 살아야 합니다
교회를 살리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교회의 부흥에 ‘소그룹’과 ‘제자훈련’은 필수입니다. 이를 온라인시대에 맞게 체질 개선해야 합니다. <스카이프> <카카오톡> <밴드> 등을 활용하면 언제든 공유하며 교제할 수 있습니다.
기록은 목표수립, 계획, 실행, 점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중요합니다. <다음카페> 등을 이용하면 정확한 내용을 기록, 보관, 관리, 점검할 수 있습니다. 교단 차원에서 지원 가능하다면 지역교회를 위한 <온라인 교회> <온라인 교인관리어플>을 만들어 제공하면 좋겠습니다. 예배와 찬미, 출석, 헌금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어플을 만들어야 합니다.
각 교회마다 이제는 부득불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준비해야 하는 예배, 우리만의 공간이 아니라 온라인망을 통해 다른 교파의 신자와 타 종교,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선교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예배의 내용을 올려놓으면 좋겠습니다.
■ 온라인 선교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
온라인 선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재림마을> <성경통신학교> <미라소 교회방송> <감우TV> 등 이미 구축돼 있는 기존 재림교회의 온라인선교 매체를 지혜롭게 잘 활용하고 지지해야 합니다. 유튜브나 팟캐스트 등 공유 서비스도 적극 이용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성경과 예언의 신을 자신의 핸드폰에 설치해 본인이 먼저 말씀의 은혜를 풍요롭게 누리며, 언제든 주변 사람들과 나누며, 어떤 질문에도 답할 수 있도록 무장되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소그룹과 제자훈련이 지속되도록 온라인화된 매체들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온라인 상의 ‘토질’도 개선해야 합니다. 모든 재림성도가 주인의식을 갖고, 재림교회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댓글 사역’ ‘질의 응답’ ‘재림교회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온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전도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 보급해야 합니다. 지속적인 쌍방향소통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야 진보할 수 있습니다. ‘복음전도 USB’ 등을 만들어 구도자와 초신자들이 언제든지 각 가정에서 재림교회를 체계적으로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디지털 전도용품의 제작도 아이디어 중 하나입니다.
이제는 각 교회마다 ‘미디어부’를 만들어 은혜로운 예배와 선교를 돕고, 중요한 내용을 언제든지 녹화, 기록해 온라인 선교의 장에서 맘껏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재림신자들은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온라인에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것에 부담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목회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는 반드시 직면하고 돌파해야 하는 시대적 변화이자 도전입니다. 이러한 요청에 주저하거나 회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선교도 하이브리드로 체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접촉과 관계가 어려워진 시대, 온라인에서 적극적으로 우리를 알리고 나타내는 것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자 생존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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