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SDA삼육어학원(사장 이형진)과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김익현)가 상호 협약을 맺고, 돌봄이 필요한 국내외 아동에게 교육나눔을 실시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양 기관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물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일 MOU를 체결했다.

이형진 사장은 “미얀마에서 활동 중인 정지훈 선교사를 통해 현지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악기 등 관련 기자재가 절실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교육사업을 하는 기관 입장에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아드라코리아에 협력을 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사장은 “교육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하는 일에 흔쾌히 참여하고, 협력해주신 아드라코리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에 김익현 사무총장은 “교육받을 권리는 아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하는 것”이라며 “특히 비대면 수업이 확장되는 이 때에 소외계층 아동들이 더욱 소외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모쪼록 이 사업이 지구촌의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적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SDA삼육어학원과 아드라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지역아동센터 및 해외 개발도상국의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작동은 되지만 구형이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악기 등을 기부받아 후원자의 이름으로 전달할 예정이라며 뜻 있는 성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전국 교직원 재림연수원 입소 ... 사명 되새겨
SDA삼육어학원은 전국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재림연수원 연수에 참가했다. 원어민선교사 26명을 비롯해 70여 명이 자리를 같이한 이번 연수에는 교직원뿐 아니라 가족들도 초청해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원장 김정곤 목사는 환영사에서 “연수원장을 맡은 이래 단일 기관에서 거의 모든 임직원이 단체로 입소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며 “여러분의 큰 결심이 학원사업의 부흥과 개인의 영적 부흥으로 이어지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별히 SDA삼육어학원 출신으로 필리핀에서 자급사역을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팬데믹으로 잠시 한국에 머물고 있는 손만식 장로를 강사로 초청해 선교경험담을 들으며, 복음전도 사명을 가다듬었다. 손 장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 SDA삼육어학원에 다시 한 번 선교의 기적이 일어날 것을 확신한다”고 축원했다.

연수에 참가한 직원들은 “평소 멀리 떨어져 있어 볼 수 없었던 동료들을 만나 안부를 나누고,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는 기회였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말씀 안에서 힐링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벌써부터 다음 연수가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Aaron(AO 수석교사) 선교사는 “깊이 있는 말씀과 전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동산이 있어 정말 좋았다. 무엇보다 동료들이 곁에 있어 행복했다. 하나님의 돌보심 아래 바쁜 일상에 지친 심신이 쉼을 얻을 수 있었다. 다시 오고 싶을 만큼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 일환 TCI 검사 시행
SDA삼육어학원은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격유형검사(이하 TCI / The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를 실시했다. 개인의 다양한 기질과 성격을 알아보는 이 검사는 기질 측정 4개 척도와 성격 측정 3개 척도로 이뤄져 있다.

본원 임직원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검사를 위해 삼육대 대학원 상담심리학과 김영화 박사를 초빙했다.  

이형진 사장은 “SDA삼육어학원의 모든 직원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 리더로 성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본인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TCI 검사는 자신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들여다봄으로써 강점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원들은 “검사를 통해 개인의 기질과 성격이 어떠한지를 객관적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다양한 성격 및 기질별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고, 접근해야 하는지 세세하고 다양하게 대안을 제시해 주신 강사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학원사업팀장은 “어렴풋 알고 있던 나의 성격이 명확하게 구분돼 도출되는 결과에 깜짝 놀랐다. 각 항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고 나니 검사받기를 잘 한 것 같다. 앞으로 팀원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긍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