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규 장로, 파키스탄연합회 교육선교부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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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07.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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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학교 관리 및 외부협력 주력 ... “한국 교회 관심과 기도 부탁”
박 장로가 맡은 교육선교부장은 교육선교를 위해 신설한 직분으로 교육선교에 필요한 외부협력 및 관리를 주로 맡게 된다.
파키스탄연합회에는 현재 2개의 대학과 13개의 삼육초.중.고등학교가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팬데믹 여파로 학생이 줄고 있다. 특히 재정적 어려움으로 지난해부터 문을 닫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학교의 시설이 매우 낙후했고, 재직 중인 교사들은 급여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형편이다.
이면주 연합회장은 “파키스탄연합회는 삼육학교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그동안 파키스탄 교육과 선교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도와온 박남규 장로를 신임 교육선교부장에 선임함으로써 모슬렘 국가에서의 교육사업과 학교 발전, 그리고 선교사역에 좀 더 힘을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남규 장로는 “부족한 사람에게 이런 큰일을 맡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 송구하다”며 소감을 밝히고 “파키스탄은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 장로는 그동안 11개의 파키스탄 각급 삼육학교의 리모델링을 지원했으며, 교사들의 급여를 채워주는 일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오는 10월 파키스탄을 방문해 피폐해진 현지 학교와 1100여 명의 학생과 89명의 교사들을 직접 만나 교육 현장의 고충과 현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면주 연합회장은 “모슬렘 국가에서는 삼육교육을 통해 재림기별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다. 파키스탄은 교육사업이 선교에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박남규 장로의 헌신과 지원으로 파키스탄의 어린 학생들이 희망을 갖게 될 것이다. 성도들의 관심어린 기도와 작은 후원이 파키스탄의 교육과 선교사업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아시아에 있는 파키스탄은 인구 2억2000만 명의 모슬렘 국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다. 전체 인구의 96%가 이슬람 신자다. 인도네시아에 이어 2번째 규모다. 기독교인은 약 1.7%(약 350만)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파키스탄연합회는 남아시아태평양지회(Southern Asia Pacific Division)에 속해있다. 1901년에 세 천사의 기별이 전해져 올해로 선교 120주년을 맞았다. 약 1만5000명의 재림성도들이 복음을 전파하고 살고 있다. 이면주 목사와 지성배 목사 등 4명의 한인 지도자들이 봉사하고 있다.
#박남규장로 #파키스탄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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