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두한 총장의 ‘眞心’ ‘盡心’ ‘進心’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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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0.03.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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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발전 키워드는 ‘혁신과 부흥’ ... 교육경쟁력 강화에 최선
삼육보건대학교 박두한 총장이 ‘혁신과 부흥’을 통한 학교 경쟁력 강화방안을 제시했다. 박 총장은 앞서 지난해 7월 재임 결정 당시, ‘혁신과 부흥’을 학교 발전의 키워드로 제시한 바 있다.
삼육보건대는 근래 들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교육부가 선정한 ‘자율개선대학’에 뽑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박두한 총장은 이와 관련,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만난 자리에서 “대학들은 2020년을 고난의 시기로 접어드는 원년이라고들 말한다. 입학자원의 급속한 감소와 재정적 어려움이 앞으로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4차산업혁명의 기술적 진보가 교육 분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지금 대학인들은 정보통신기술과 사이버 물리 시스템에 기반을 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한편,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함께 극복해야 하는 난제를 안고 있다. 미래 고등교육 시장은 교육매체, 교육방식, 교육제도 모두가 ICT 기반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현재의 상태로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여파와 정부의 강도 높은 평가 등 교내외에서 일어나고 있는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혁신을 통한 부흥이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 대학은 서울에 위치하고 있고, 보건대학으로서 보건의료 계열의 학과로 구성돼 있어 이미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대학교육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려면 계속해서 혁신을 통한 변화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교육’ ‘행정’ ‘재정’ 등 주요 분야 혁신정책을 소개했다.
△교육혁신은 집중이수제, 융합전공제, 온라인수업활용, 유연학기제, 다학기제 등 학사구조 개편에 대한 사항을 비롯해 우수한 현장실습지 확보를 통한 취업 연계, 산학협력과 학과별 진로 로드맵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 취업률 향상 및 재학생 충원율 향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재정혁신은 대학재정안정화 방안의 일환. 비등록금 재정확보를 위해 평생교육원, 사이버지식교육원, 산학협력단, 국제교류센터의 외국인 유치방안 등의 활성화 방안과 발전기금 모금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 행정혁신은 업무 효율화 및 업무분장, 구매절차 및 입찰 절차 개선, 시설확충 및 공간 활용과 대학 실정에 맞는 조직개편을 이뤄 시대의 변화에 맞는 행정력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우수 교원 확보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전문대학은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따라서 현장중심교육으로 맞춤형 인재를 기르는 산실이 돼야 한다. 현장의 경험이 많은 분들을 산학협력중점교수, 특임교수 등 다양한 형태의 교수로 초빙해 학생들에게 현장의 목소리가 전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초고속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산업, 경제, 교육 구조 등에 심각한 문제를 불러오고 있다. 전문대학에도 많은 변화가 요구된다”면서 “참된 마음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구성원들과 더불어 미래를 향해 전진한다”는 의미의 ‘삼진 - 진(眞)심, 진(盡)심, 진(進)심 – 정신’을 제시했다.
박 총장은 인터뷰를 마치며 “이러한 정신으로 무장해 남은 임기 동안에도 연합하여 열심으로 전진하여 삼육보건대학교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 우리 대학이 재림교회 대학으로서의 정체성과 교육이념을 유지하면서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국내외 재림성도들이 기도로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삼육보건대 #박두한총장 #혁신과부흥 #4대혁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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