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재단-동대문구와 저 출산 극복 위해 팔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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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9.30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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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다 같이 키움’ 사업 MOU 맺고 삼육아기두유 무상 지원
삼육재단과 동대문구는 오는 10월 9일(수) 삼육서울병원 잔디밭에서 ‘다 같이 키움’ 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다 같이 키움’은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출산 가정에 삼육식품(사장 박신국)이 생산한 <삼육아기두유>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후 12개월부터 36개월 사이 영아 1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이유식용 아기두유를 1년 동안 지원한다. 지역사회의 출산율 증가에 도움이 되고, 엄마와 아기들을 응원하기 위해 사업을 기획했다는 게 양 측의 설명이다.
아기두유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매 달 2회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 전달한다. 희망자는 동대문구청 복지정책과(☎ 2127-4469)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협약식 당일 현장에서는 이를 위한 자원봉사자 발대식도 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삼육서울병원 구내에서는 교육 및 홍보부스와 건강먹거리 장터, 아나바다 바자회 등 풍성한 이벤트 한마당을 펼친다.
부스에서는 △이유식 교육(남선산업) △영유아 치아관리(삼육치과병원) △산모 및 영유아 건강관리(삼육서울병원) △부모상담(여성협회 전문상담가) △유아식품(삼육식품) △자녀 및 요리 관련 서적(시조사) 등 육아에 필요한 각종 유익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한다.
또 삼육보건대학교 봉사동아리를 주축으로 △비누거품 △페이스페인팅 △인형 △마술 △매직 풍선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우는 아기 달래기 △임산부 체험 등 부대 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유아식품 △건강반찬 △과일 플레이팅 △솜사탕 △팝콘 △음료 등 먹거리 장터도 꾸민다.
삼육재단과 동대문구는 지난 2012년 ‘희망의 1:1 결연 복지협약’을 체결하고, 차상위계층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삶의 질 개선과 복지여건 향상을 위해 동반 노력하고 있다.
삼육재단은 경북 봉화군과 함께 지난해부터 출산가정 아기두유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올 6월에는 전국으로 확대해 현재 82개 지역에서 630명의 어린이가 도움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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