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임 재단, 청소년용 특별서적 제작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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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4.2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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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업계획 검토 승인 ... 북방선교 지원방안도 다각 모색
우선 시조사와의 업무협약 체결 4년차를 맞아 한국 사회와 재림교회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서적을 제작, 보급할 예정이다. 화잇 선지자의 영감의 글이 담긴 예언의 신 가운데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발췌 편집해 제작한다. 현재 디자인을 비롯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이달 말 문을 여는 고성본향교회의 북한선교훈련센터 운영을 위한 비용도 지원한다. 이한용 장로는 “이번 결정은 우리 교회의 선교와 미래를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해 두신 또 하나의 기적”이라며 “지역의 전도활성화는 물론, 북한선교를 위해서도 우리가 해야 할 몫이 크다. 더 헌신할 것을 다짐하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 장로는 “북한에 복음의 문이 열리면 가장 먼저 달려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는 게 우리의 마지막 소명이다. 고성본향교회는 북한선교 지원자들의 쉼터가 되는 교회를 만들 것이며, 이 센터는 평소·임 재단의 선교정신과 사업정신에 따라 북한선교 교육 및 훈련의 전초기지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경계선지능 아동청소년의 성장 및 자립을 위해 추진하는 통합지원 사업 ‘함께 – 諧’ 사업도 지원한다. 민관학 네트워크를 통해 ▲진로교육(멘토링, 소양교육, 인턴십) ▲자기주도형 취미 공동체 활동 ▲캠프 ▲지역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당사자의 역량강화를 돕는 프로젝트다.
사실 동대문복지관은 지난해 여러 사정으로 인해 관련 사업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러던 중 평소·임 재단의 도움으로 지능지수가 낮아 학업진도를 잘 따라가지 못하고,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지적 경계선상의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공부하며 돌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로 창단 33년의 역사를 갖게 된 마라나타 찬양선교단을 위한 지원사업도 꾸준히 전개한다. 마라나타선교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세 천사의 기별을 음악을 통해 온 세상에 전파하겠다는 각오로 1986년 5월 창단했다. 초창기 노방전도에 이어 지역교회 방문, 환우 음악회, 특별집회, 자선공연 등 음악선교 사명을 품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6년 30주년 기념음반에 이어 얼마 전에는 <놀라우신 은혜>라는 타이틀의 CD를 제작해 음악선교의 지경을 넓히고 있다. 오길진 단장은 “우리의 찬양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관객들의 삶 속 깊이 하나님의 은혜를 심어주고,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평소·임 재단은 이와 함께 뮤지컬컴퍼니 술람미와 어울림의 정기공연 그리고 서울영어학원교회의 ‘사랑의 선물 자선음악회’ 후원을 지속키로 했다. 또 세종삼육지역아동센터의 차량유지비 및 프로그램 진행비를 올해도 지원할 방침이다.
해외지원 사업 중에서는 네팔 Warm Nest 재단 고아원 운영을 위한 정기후원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이곳에는 현재 갈 곳도, 기댈 곳도 없는 17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다. 제대로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딱한 처지의 아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담긴 숙식과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예수님의 사랑의 실천하고 있다.
김종훈 선교사는 “우리는 머잖아 네팔 복음화의 주역으로 자랄 신앙인재를 양육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네팔의 재림교회는 재정형편이 너무나 열악해 활동에 많은 현실적 제약이 있다. 마침 평소·임 재단의 후원으로 각종 책자와 물품을 공급받게 됐다. 모든 일에는 우연이 없듯, 모든 과정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 교회를 돕기 위한 사업도 연장한다. 올해는 일본연합회의 요청에 따라 학생전도사 3명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이밖에 북방선교를 위한 선교사 지원을 모색 중이다.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기숙사의 운영비와 문서전도 비용을 돕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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