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한, 장로 및 평신도지도자 부부수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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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4.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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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수 목사 “교회에서 제일 중요한 덕목은 화목” 강조
합회 각 지역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집회는 강의, 특강, 음악회, 헌신예배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주강사로 수고한 서광수 목사(전 삼육대 총장)는 ‘재림의 소망과 칭찬 듣는 행정’ ‘결과적으로 축복하시는 하나님’ 등의 제목으로 전한 말씀에서 교회의 화목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시편에 ‘원수’란 단어가 78번 나온다. 그 중 52번이 다윗의 시에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관계가 가까울수록 원수가 되기 쉽다. 가정과 교회에서 서로 원수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 경건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교회에서 제일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화목이다. 화목하기로 결심하고 화목해 지면 교회가 변한다. 여러분 모두 화목하게 하는 평신도지도자들이 되길 바란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길 바라신다. 우리가 행복한 게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한국연합회 안교선교부부장 채영석 목사는 ‘하나님을 나타내는 경건과 복음’이라는 주제로 전한 특강에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복음의 능력을 증언했다.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전도하는 교회들의 사례를 소개한 채 목사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나타내는 진리와 복음의 기별자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고장 난 자동차를 깔끔하게 수리해 무료로 교환해주는 처치인더밸리교회의 선행을 언급하며 “그 교회는 구성원의 80%가 지역사회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1년엔 한 번 여는 자선골프대회로 자금을 마련해 연중 봉사한다. 그러면서도 굳이 교회에 오라고 말하지 않는다. 단지 도움을 받은 사람이라면 언젠가 교회가 필요할 때 교회로 들어온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합회장 김석수 목사는 헌신예배에서 로버트 풀검이 쓴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를 인용하며 “질서의식, 책임의식, 위생문제 등 모든 것을 유치원에서 이미 배웠지만, 문제는 그렇게 살지 못하는 모습이다. 교육이란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 모방행위에 의한 게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밝은 사회는 밝은 모본이 많고, 어두운 사회는 어두운 모본이 많다. 밝은 교회는 모본이 될 만한 교인이 많은 곳이다. 모본을 보이는 그리스도인이 많은 교회는 신앙수준이 높아질 것이고, 그렇지 못한 교회는 신앙수준이 낮아질 것이다. 모본을 보이는 목사와 장로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집회에서 합회는 2019년도 사업방향과 각부 공지사항을 비롯한 교회행정, 설교법 등을 전달했다. 또한 앙겔로스OB찬양선교단이 무대에 올라 찬양의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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