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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만으로도 전립선암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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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2.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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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대 오니시 박사 발표
과일과 채소, 가공하지 않은 곡물, 콩 등으로 짜여진 채식 위주의 식생활로 전립선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다시한번 채식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임상의학 교수 딘 오니시 박사는 최근 ABC 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나와 "채식에 운동과 투약을 함께 하면 초기 전립선암의 진행을 정지시키거나 호전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오니시 박사는 이 자리에서 초기 전립선암 환자 84명을 선발해 이 가운데 절반에게 지방이 10%에 불과한 극단적인 채식 위주의 식사와 일주일에 3시간 운동, 매일 한시간의 스트레스 관리요법을 석달 동안 실시한 결과 "전립선 암의 진행을 나타내는 전립선 특이항원의 혈중 농도가 평균 6.5%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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