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메이저 언론사 광고대상 ‘2년 연속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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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2.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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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갑·김광규·박유선·홍순명·이상복 교수 정년퇴임
지난해 한국광고대상(한국일보), 경향광고대상(경향신문), 문화광고 그랑프리(문화일보)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이다.
한국일보는 삼육대의 ‘나는 미션을 품은 내가 좋다’를 2018 한국광고대상 교육 부문 최우수상 작품으로 선정했다. 경향신문이 주최하는 경향광고대상은 이 광고를 대학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했으며, 문화일보 문화광고 그랑프리는 대학부문 우수상 작품으로 뽑았다.
수상작인 ‘나는 미션을 품은 내가 좋다’는 올해 삼육대 시리즈 광고 첫 번째 편인 ‘미션 편’이다. 삼육대는 지난해 서울권에서 유일하게 ‘잘 가르치는 대학(ACE+)’으로 신규 선정되고, 미션(Mission), 비전(Vision), 열정(Passion)을 갖춘 글로컬(Glocal) 리더를 양성하며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와 삼육교육의 핵심가치를 ‘삼육인이 된 내가 좋다’라는 표현에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박순봉 홍보팀장은 “삼육대는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이다. 올해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고, 발전기금 모금캠페인 ‘글로리 삼육’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캠퍼스로 도약하고 있다. 앞으로도 작지만 강한 대학, 삼육대의 발전하는 모습을 주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기갑·김광규·박유선·홍순명·이상복 교수 정년퇴임
한평생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삼육교육 발전에 헌신한 교수들이 은퇴를 맞았다. 삼육대 영어영문학부 이기갑(38년 근속), 스미스교양대학 김광규(31년), 아트앤디자인학과 박유선(24년), 건축학과 홍순명(20년), 일본어학과 이상복(18년) 교수가 이번 학기를 끝으로 정년퇴임했다.
이기갑 교수는 삼육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 삼육대 병설 농업전문대학 전임강사로 임용돼 교편을 잡기 시작해 1987년 삼육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소속 변경됐다. 교무처장, 사무처장, 인문대학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대학행정과 교육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2016년부터는 국제교육원 원장을 맡아 외국인 학생 유치에 크게 공헌했다.
김광규 교수는 광주교육대, 삼육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8년 삼육대에 임용된 이래 기획실장, 삼육대-의명대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양 대학 통합 등 대학 개혁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11년에는 삼육보건대 제17대 총장에 취임해 ‘행복나눔’을 대학경영의 핵심가치로 삼고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하며 학교 발전에 이바지했다.
박유선 교수는 숙명여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삼육의명대와 삼육대에 재직하며 24년간 후학을 양성했다. 한국미술협회, SOKI일러스트학회 이사, 노원구 디자인 자문위원, 자연환경국민신탁 전문가위원 등 여러 학회와 기관에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제자들과 노인 대상 미술봉사 프로그램과 해외봉사활동을 펼치며 사회와 사람을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철학을 가르치고 실천해왔다.
홍순명 교수는 전북대(공학석사), 삼육대(신학석사), 연세대(보건학석사), 서울시립대(공학박사) 등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건축사사무소를 개업해 운영하다 목회사역에 부름을 받아 사릉중앙교회에서 시무했고, 1998년부터 삼육의명대 건축설계과와 삼육대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홍 교수는 월곡봉사센터(노인복지시설), 새롬원(미혼모시설), 새롬의 집(아동그룹홈), 사운드오브뮤직 복지회(다문화가정복지시설) 등을 설립, 운영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왔다.
이상복 교수는 동아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과 경남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를, 일본 대동문화대에서 일본근대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일본어학과 교수로 임용됐고, 한국일본근대학회, 동아시아일본학회, 한국일본문화학회 부회장을 다년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쳤다. 지난 11월에는 한일군사·문화학회 출범 이래 첫 여성이자, 비(非)군인 출신 회장으로 선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더 잘 가르치는 교수’ 주제로 교수법 워크숍 개최
삼육대 교육혁신단 교수학습개발센터와 ACE+사업단은 지난 21일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를 초청해 ‘The(더) 잘 가르치는 교수’를 주제로 교수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했다. ‘우리는 혁신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1부 세미나에는 김성익 총장과 주요 보직자, 각 부서 팀장 등이 참석해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점을 논의했다.
배 교수는 세미나에서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의 당위성과 기능, 역할 등을 강조하고, 발전계획 수립 전략의 5대 요소를 제시했다. 이어 발전계획 수립을 대학의 기획역량 발전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향후 5년이 지속가능발전의 토대를 만들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교수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2부 세미나는 ‘왜 잘 가르쳐야 하는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배 교수는 ‘학생 성공(student success)’이라는 개념을 언급하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특성에 맞는 고효과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을 대학의 핵심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생을 중심에 놓은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학생중심 캠퍼스 생태계 ‘학생성공센터’, 창의융합교육 ‘C-school’ 등 우수성과 사례를 공유했다.
송창호 교육혁신단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학교와 교수 모두 학생중심교육을 최선으로 삼아 교육혁신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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