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홍준의 삼육동통신] 정종화 교수,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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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2.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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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학과 이상복 교수는 한일군사문화학회 첫 여성 회장 선출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는 지난 7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정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정 교수는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수석부회장, 한국복지경영학회 부회장, 한국자원봉사학회 신청연구위원장 등을 겸직하고 있으며, 현재 삼육대 보건복지대학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는 지난 7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커뮤니티케어와 통합사례관리’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사회적 약자를 별도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돌보는 ‘커뮤니티케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관련 사안과 사회서비스제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오전에 열린 자유발표(좌장 조미숙 삼육대 사회복지학과장)에서는 △장애인복지관 실천가의 사람중심계획 참여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장재웅 조재환 안현주 김미린 장순욱) △시설입소 정신장애인과 지역사회 정신장애인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황정우) △지체장애인 노동자들의 직업차별 경험 연구(이재관) △노인의 자기효능감이 노년기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김은주) △노인장기요양시설 요양보호사의 직무몰입이 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김명숙) 등 주제들이 연구 발표됐다.
이어 주제 발표에서는 이봉화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좌장으로, △우리나라의 커뮤니티케어 시스템 구축방안(황승현 단장, 권민정 사무관) △커뮤니티케어 도입에 따른 통합사례관리 연계방안(황미경 교수) △장애등급제 폐지에 다른 장애인복지서비스 통합사례관리 적용방안(정종화 교수) 등 발표가 진행됐다.
종합토론에는 김성철 교수(백석대 보건복지대학원), 유현숙 박사(한국공공복지연구소 연구원), 하재홍 회장(서울사회복지행정연구회), 이상우 박사(한국사회복지협의회 책임연구원), 송영선 교수(충북보건과학대 복지행정과), 장순욱 박사(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회장) 등이 나서 커뮤니티케어와 통합사례관리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는 2007년 창립한 학술단체로 지난 10년간 케어매니지먼트에 관한 이론과 실천학문 기초연구에 매진해왔다. 최근 일본케어매니지먼트학회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국제학술교류를 추진 중이며, 한국연구재단(KCI) 등재학술지 ‘한국케어매니지먼트연구’를 연 4회 발행하고 있다.
■ 이상복 교수, 한일군사문화학회 첫 여성 회장 선출
삼육대 일본어학과 이상복 교수가 한일군사·문화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학회 출범 이래 첫 여성 회장이다. 비(非)군인 출신인 것도 이 교수가 처음이다. 임기는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다.
이 교수는 동아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과 경남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를, 일본 대동문화대에서 일본근대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일본근대학회, 동아시아일본학회, 한국일본문화학회, 한일군사문화학회 부회장을 다년간 역임했으며, 2001년부터 삼육대 일본어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교수는 “최초의 여성회장이다 보니 여러 기대를 받고 있다. 여성학자로서의 장점을 최대로 살려 자유롭게 소통하고, 학문의 장을 넓히는 학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일군사·문화학회는 한국과 일본의 군사·문화에 관한 연구를 통해 대일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1년 창립했다.
매년 봄·가을 학술대회를 열고 정치, 외교, 군사 등 안보분야, 역사, 문학, 언어 등 문화분야에 관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한다. 2015년에는 학술지 ‘한일군사문화연구’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지로 선정돼 매년 2회 발간하고 있다.
■ 백인경 양, 중기부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 선정
삼육대 경영정보학과에 재학 중인 백인경(3학년) 양이 우산 물기를 급속 제거하는 건조기를 개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8년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창업자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 선정된 창업자에게는 △시제품 제작비 △지적재산권 취득비 △인건비 △마케팅비 등 초기 사업화에 소요되는 자금을 바우처 형태로 지급한다.
백 씨는 ‘친환경 급속 우산 빗물건조기’ 아이템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돼 향후 10개월간 창업자금 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초강풍으로 우산표면의 빗물을 제거하는 제품으로, 별도의 우산 비닐 커버가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외풍기능을 탑재해 반경 1m 이내의 물기까지 건조시켜 안전사고(낙상)까지 예방했다.
백 씨는 “기존 시중에 있는 우산건조기는 물기를 제거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이 아이템은 물기를 빠르게 털어내고, 보행하면서 사용이 가능하다. 분당 최대 60명까지 이용할 수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하고 “이번 사업 선정을 발판 삼아 보다 전문성을 키워 성공적인 창업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 씨는 교내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각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창업에 대한 꿈과 전문성을 키워왔다. 이번 공모 과정에서는 사업계획서 작성과 멘토링 등을 학교로부터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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