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따뜻한 선배사랑 담은 장학금에 ‘훈훈’
페이지 정보
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0.18 03:58
글씨크기
본문
2019학년도 수시1차 입시 결과 16.7:1 경쟁률 기록
미주동문들은 장학회를 조성해 매년 8명의 후배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옥선 장학금은 의료선교를 나갔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 학교 출신인 이옥선(23회) 동문이 학창시절 고마웠던 친구와 모교가 떠올라 약정한 장학금. 본인이 세상을 떠난 후에라도 후손들이 계속해서 후원하기로 약속한 매우 특별한 사연의 장학금이다. 올해 첫 수혜자가 배출됐다.
박두한 총장은 이 자리에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한 자랑스런 선배들의 숭고한 뜻이 담긴 장학금이기에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하고 감사하다. 전달받은 장학금이 여러분 장래의 진로에 도움이 되도록 잘 사용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옥선 장학금을 받은 간호학과 3학년 오현성 학생은 “선배님들의 따뜻한 진심이 담긴 특별한 장학금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 저도 선배님들의 뜻을 잘 이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후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2019학년도 수시1차 입시 결과 16.7:1 경쟁률 기록
삼육보건대학교는 지난달 28일 마감한 2019학년도 수시1차 입시 결과 모집인원 130명에 2167명이 지원해 16.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지원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100명 늘어난 수치다.
학과별로는 △간호학과는 23명 모집에 495명이 지원해 21.5:1 △치위생과는 18명 모집에 215명이 지원해 11.9:1 △피부건강관리과는 21명 모집에 293명이 지원해 13.9:1 △뷰티헤어과는 22명 모집에 476명이 지원해 21.6:1 △노인케어창업과는 14명 모집에 187명이 지원해 13.4:1 △아동보육과는 24명 모집에 320명이 지원해 13.3:1 △의료정보과는 8명 모집에 181명이 지원해 22.6:1을 기록했다.
입학관리본부장 윤오순 교수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이번 입시에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올해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진심인재양성을 위한 노력과 우리대학만의 독특한 보건계열 특성화 교육이 지난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협약 체결
삼육보건대학교는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이하룡)와 외국인노동자 및 외국인유학생 직업교육을 위한 협약식을 지난 12일 개최했다.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외국인노동자 및 외국인유학생의 건강과 교육, 평등, 보호 등 인도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각종 지원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박두한 총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대학에도 외국인학생 167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세계인과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고 함께 소통하겠다는 삼육인의 정신과 외국인 노동자지원센터의 설립이념은 상통한다.”고 전했다.
이하룡 센터장은 “양 기관의 협약으로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노동자에게 양질의 상담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건강한 신체뿐 아니라 정서안정을 위해서도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록환 한국산업인력공단 남부지사장은 “양 기관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의 권익증진에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한다. 다문화 인식전환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획처장 박주희 교수는 “이번 협약으로 대학 차원에서 외국인노동자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의미 깊다. 특별히 12월 18일 세계 이주민의 날을 기념하여 (가칭)‘제1회 외국인노동자 K-Culture Festival’을 공동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문화적 차이와 언어소통의 한계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고충상담, 한국어교육, 한국문화, 생활법률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노동자의 국내생활 적응 및 원활한 취업활동을 촉진하여 중소기업 사업주의 외국인력 활용의 원활을 도모하고 있다.
■ 아동보육과는 토모스포츠클럽과 업무협약 맺어
삼육보건대는 아동보육학과 졸업생의 취업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달 20일 토모스포츠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육보건대학교 문동규 아동보육과 학과장, 강병철 교수, 토모스포츠클럽 안현호·이경섭 대표, 아동보육과 학생대표가 참석했다.
학과장 문동규 교수는 “양 기관의 협약으로 유아체육 지도자의 길을 걷길 희망하는 재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졸업 후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안현호 대표는 “유아기 발달 특징을 충분히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된다. 아동보육과 학생들은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고, 체계적인 이론적인 교육도 받고 있어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 답십리에 소재한 토모스포츠클럽은 서울에서 가장 큰 시설과 규모를 갖춘 시설 중 하나. 학교와도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이동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600평 규모의 실내체육관과 500평 규모의 야외 풋살파크 등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현재 유치부 700명, 초등부 500명 등 총 1300명의 회원이 등록해 있다.
특집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최신뉴스
-
올 9월말 기준 전국 재림교인 수 ‘26만6582명’ 2024.11.18
-
3기말 기준 침례자수 1901명 ... 전년 대비 272명 ↑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