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PCM’ ... 세계가 주목한 대학생선교 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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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0.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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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호 목사 “PCM - ACT 사역 유기적 연계되도록 노력할 것”
한국계 문지완 목사가 책임을 맡아 봉사하는 대총회 PCM부는 ▲학교나 기관예배 출석 청년들에 대한 지역교회의 주도적 관리 ▲캠퍼스 내 영적 필요를 책임질 목회시스템 ▲원목들과 학생들의 교감을 위한 훈련 ▲학생들이 사역할 수 있는 선교가이드 ▲청년들을 위한 1:1멘토링 시스템과 멘토링 커뮤니티 ▲재림교회 정체성 교육 ▲학생들이 주도하는 사회봉사프로젝트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PCM 사역은 현재 세계 재림교회 대학생 중 최소 90%가 교회학교가 아닌, 일반 대학을 다니는 현실에서 이들의 신앙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삼육학교에 다니는 비재림교인 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생을 선교사로 양성해 전도를 활성화하고, 역동성을 갖게 하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이러한 가운데 북아시아태평양지회와 한국연합회도 관련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북아태지회는 내년에 전 세계 13개 지회 중 처음으로 캠퍼스선교를 위한 PCM 선교사를 파송할 계획을 세우고 지원자를 모집했다.
지회는 이를 위해 해당 연/합회 지도자들과 PCM Summit을 열고, △사업 개요 △방향 △장소 선정 및 후보 지역의 수 △선교사 모집 및 선발 방안 △선교사 훈련 및 파송 △선교사 예우 △선교사 봉사 기간 △프로젝트 시행 등 구체적인 활동 과정 및 일정을 논의했다.
지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는 “각 나라와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대학생 선교의 중요성과 하고자 하는 의욕이 넘치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 좀 더 일찍 시작하고 싶었지만,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인해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렇게 기회가 되어 시작하게 된 것을 감사하고 있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은 이미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대학생선교가 오랜 역사와 자생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 51년의 세월을 지내오면서 청년선교의 한 축을 담당한 ACT가 그 주인공. 한국에서는 PCM을 ACT 활동으로 연계해 운영한다.
연합회 청소년부부장 유경호 목사는 “이제 ACT 없는 한국 교회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ACT는 한국 재림교회 선교에 큰 의미와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 그동안 교수, 의사, 변호사 등 수많은 지도자와 하나님의 충실한 종들이 ACT를 통해 배출됐다”고 강조했다.
캠퍼스에서의 모임을 통해 재림신앙을 키워나갈 뿐 아니라, 기회가 될 때마다 교회를 위해 봉사했던 ACT는 최근 들어 사역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개 교회가 실질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각 합회가 주관하는 AM, SOS, BOF, 컴파스 등 청소년전도팀에 ACT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활동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유경호 목사는 이와 관련 “대학생들이 미래의 대학생을 교회로 인도하는 선교 팀”이라고 소개하고 “거리에 나가 청소년들을 만나고, 그들을 교회로 인도해 성경을 가르쳐 침례에 이르게 하는 사역을 ACT 멤버들이 하고 있다. 전도는 실로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낸다. 그 어떤 일보다 전도할 수 있는 사람을 준비시키는 일이 우선”고 강조했다.
한국ACT회장 이은혜 양은 “ACT는 교단이나 교회적인 의미뿐 아니라, 나 개인에게 있어서도 매우 소중하다. 이곳에서 신앙과 비전을 키워나가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확신을 더욱 강하게 키워가기 때문이다. 전국의 캠퍼스전도와 대학생선교를 위해 성도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경호 목사는 “ACT는 여러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신앙을 고무하고, 이들이 장차 교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인재들로 자랄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있다. 특별히 한국의 대학생을 지회의 각 나라에 선교사로 파송하는 PCM 선교사운동과 ACT 사업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새롭게 시작하는 글로벌 선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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