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C] 정보와 교류의 장이 된 부스 존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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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8.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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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선교방법 및 교육 진행 ... 궁금한 건 직접 질문도
집회 기간 동안 킨텍스 제2전시장 2층 7홀 앞에는 △선교 △교육 △의료 △출판 △식품 △청지기 등 80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돼 관련 분야의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40개의 지역교회 선교활동 부스와 4개의 선교교육 부스가 문을 열었다. △봉사센터 △천연계 △씨뿌리기 △장애인 △탈북민 △의료 △영어문화원 △아동 등 여러 선교방법과 교육이 현장에서 이뤄졌다.
부스 존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성도들의 발길로 하루 종일 북적였다. 이들은 궁금한 것은 직접 질문하며, 지역선교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방법을 확인했다.
이진석 군(삼육대 신학과)은 “많은 교회에서 다양한 방면으로 봉사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그 중에서 농아인선교 부스가 제일 인상 깊었다. 신체적으로는 불편하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전도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발마사지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다른 사람의 발을 어루만진다는 게 생각처럼 쉽지는 않은 일인데, 가장 낮은 곳에서 일하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말했다.
호주에서 온 제프리 목사는 “부스 활동을 통해 평소 잘 모르던 분야의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 다양한 선교사역이 이뤄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1000명선교사 부스가 유익했다. 예전부터 관심 있게 지켜봐 왔던 운동이다. 이번에 그에 대해 많이 알게 되어 좋았다”고 전했다.
자신을 미국 삼육대학의 교수라고 밝힌 엘리스 케빈 박사는 “정말 완벽하다. 질서 있게 잘 운영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 부스에 계신 분들이 정말 친절하다. 많은 기념품을 주셔서 고마웠다. 각국의 사람들이 모여 서로 다른 다양한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엄격한 정부 체제 아래 사역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선교를 위해 노력하는 중국의 부스가 감동적이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부스 운영자들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백향김포다문화교회 송남현 장로는 “다문화교회 선교자금 마련을 위해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다. 취지에 대해 설명하면 더 기부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현재 김포지역에는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노동자들이 많은데, 인구에 비해 교회의 수가 너무 적어 아쉽다고 설명했다.
중동의 한 연합회에서 봉사하는 정효수 목사는 “중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소하고, 정보도 부족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 주셨다. 일과 선교를 병행하는 자급선교사와 현지의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학생으로 캠퍼스 선교를 하는 등 많은 선교사가 필요하다”고 기도를 부탁했다.
대륙선교회 소속 유지석 선교사는 “대륙선교회에 관심 있는 성도들이 방문해 격려해주신다. 조미 김 판매 수익금으로 해외선교에 사용할 예정이다. 국내외 많은 성도들에게 대륙선교회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존재인지 알려드리고 싶다”고 기대했다.
반면 “선교, 봉사, 음식, 기관 등 섹션을 나누어 부스를 진행했으면 더 효과적이었을 것”이라는 의견과 “부스를 홍보할 수 있는 별도의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의 목소리도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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