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바다] ‘재림성도여 나아가라!’ 호남 장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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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8.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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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정성원 목사 강사로 초청 ... 참다운 신앙부흥 조명
‘재림성도여 나아가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사상 최악의 폭염에도 5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합회장 박정택 목사는 격려사에서 “세상은 세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 엄숙한 시기에 주님께서 명하신 천국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도록 올 전반기에도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우리 모두 연합하여 주의 사업을 위해 일하자.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 그리스도의 증인의 삶을 살자”고 호소했다.
안교선교부장 권재현 목사는 환영사에서 “신앙의 목적은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요 3:16)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품성변화다. 그 변화를 이루는 방편은 선교다. 하나님은 ‘그리스의 품성과 같은 품성을 계발시키기 위해’(선교 8) 여러분에게 선교의 참여를 요청하신다. 하나님은 오늘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벧전 3:15)하라고 하신다”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이곳에 오신 여러분에게 충만히 임하셔서 새로운 결심의 기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집회에는 두 명의 강사가 단에 올랐다. 영감적인 말씀을 통해 성도들은 신앙의 형식주의에서 벗어나 진지하게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회를 가졌다.
이병주 목사(한국연합회 안교선교부장)는 ‘성령만이 해답이다’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눴다. 그는 △오직 성령이 해답이다 △삼위일체와 성령 하나님 △삼위일체의 성경적 증거 △삼위일체 교리의 역사적 배경 △성령의 침례란 무엇인가 △늦은비를 사모하는 사람 △늦은비를 구하는 사람 등 연제를 통해 성령의 사역에 대해 조명했다.
이 목사는 “참된 경건의 부흥을 이르러 오게 하는 성령의 부어주심을 위한 4가지 조건은 ‘자복’ ‘굴복’ ‘회개’ ‘열렬한 기도’”라고 전제하고 “지금은 분명히 성령시대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시대에 접근해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늦은비 성령을 부어주시길 원하신다”고 권면했다.
정성원 목사(빛고을교회)는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대언했다. 그는 △완전과 사랑(완전은 사랑의 충만) △율법과 사랑(율법은 사랑의 메시지) △죄와 사랑(죄는 빗나간 사랑) △성화와 사랑(성화는 사랑이 더해지는 것) 등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을 강조했다.
정 목사는 “십자가에서 비취는 빛은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낸다. 그의 사랑은 우리를 그에게로 이끌어준다. 만일 우리가 이 이끄심을 저항하지 않는다면 구주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한 죄를 회개하는 가운데 십자가 밑으로 인도함을 받을 것이다. 그때에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이 사람의 심령에 새 생명을 지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먹거리 도시농부 자급운동인 ‘나주생태도시농부협동조합’과 재능기부운동인 ‘선한이웃봉사회’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나주 영산교회를 비롯해 진도 인지리교회, 익산중앙교회, 보성교회 등 디딤돌 실행교회의 사례가 발표됐다. 참가자들은 이들 교회의 사역을 자신들의 교회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생각하며 귀를 기울였다.
또한 여수화련교회 김충식 장로가 ‘블록체인 전도’를 주제로 경험담을 소개했다. 보잉, 유나이티드 등 유명 항공사에서 수십 년간 엔지니어로 일한 김 장로는 “선교에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변화의 중요성을 짚고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으며 기도하면 시시때때로 필요한 사람과 재정을 보내주시고, 막힌 길도 뚫을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 떠오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진숙 집사(광주 서광교회)의 인도로 각 교회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문용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윤현석 목사(동광양교회)가 ‘삶을 완성하는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제목으로 웰다잉 세미나를 진행해 유익을 제공했다. 최경자 집사(진주중앙교회)는 자신이 재림성도가 된 신앙여정을 간증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아울러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모임을 마련해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이 집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들은 ‘내 마음은 00해요!!’라는 주제로 ‘나는 화가 나요’ ‘나는 외로워요’ ‘나는 무서워요’ ‘나는 행복해요’ 등 감정을 탐색할 수 있는 강의와 활동에 참여했다. 또 성경이야기, 만들기, 찬양과 율동, 레크리에이션,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순서를 통해 즐거운 한때를 나눴다.
이번 장막회에서는 신태인교회 김성완 목사와 정하연 사모가 직접 작사작곡한 ‘재림성도여 나아가라’를 주제가로 채택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호남합회는 이번 회기 동안 ‘선교적 교회, 제자 되는 성도’를 비전으로 세우고 3대 목표와 4대 핵심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00플러스 50플러스(20플러스) △평균출석생수 10명당 1명 수침 △선교하는 예수제자 300명 세우기 △십일조 블레싱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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