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새꽃돌과학관, 위-수탁 계약경영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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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6.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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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관리 및 운영 위해 (사)별새꽃돌과학관에 위탁
한국연합회 유지재단은 지난 21일 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사)별새꽃돌과학관과 과학관 운영에 관한 위·수탁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5년(2018년 7월 1일~2023년 6월 30일). 필요가 인정되면 양 측의 협의를 거쳐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번 위·수탁 계약은 답보상태에 놓인 별새꽃돌과학관의 발전적 변화와 경영전문화를 위해 추진했다. 한국연합회는 “창조과학을 통한 교육을 원활히 하며, 전문성의 도입과 효율적 운영을 통해 과학관의 설립목적을 달성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별새꽃돌과학관은 관장 선임 등 인사권, 고용권, 재정권, 운영권 등 일체의 경영권한을 부여받는다. 사단법인은 사업운영에 따른 모든 재정을 감당하고, 유관 행정기관 및 단체 등의 의견수렴과 민원문제를 책임지는 등 관련 사업 및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사업을 효율적·경제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설의 이용료, 후원금 등을 수익금으로 충당하여 운영에 따른 모든 비용을 감당한다.
(사)별새꽃돌과학관은 수탁관리 재산에 시설물을 신설 또는 확장하거나 개·보수, 멸실할 때는 사전에 연합회의 승인을 얻어야 하며, 이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하고, 준공과 동시에 기부 채납한다. 아울러 수탁시설의 용도를 임의로 변경할 수 없으며, 수탁재산의 권리를 양도하거나 대여 및 재위탁할 수 없다. 시설의 운영관리 관계 법령 및 설립목적이나 재림교회 교리에 부합하지 않는 행위를 할 때에는 위탁기간 중이라도 계약을 취소 또는 해지할 수 있다.
양 측은 계약서에 파견목회자 지원 및 직원 고용 등 기타 특약사항을 명문화했다. (사)별새꽃돌과학관은 파견목회자를 각 합회로부터 협의하여 지원받을 수도 있다. 이 밖에 창조사역에 따른 교육사업을 권장하고, 지향하는데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별새꽃돌과학관은 사단법인이어서 교육관을 운영하기에 법적, 행정적 결격사항이 없다. 법인 이사회는 대표 최종걸 교수와 설립자 손경상 원장 그리고 이덕원 전 원장을 비롯한 해당 분야 전문가와 교육계 종사자, 학위소유자 등 8명으로 구성했다. 위탁자인 한국연합회 법인실장도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에 소재한 별새꽃돌과학관은 6만2000여 평의 대지에 본관, 식당, 플라네타리움 등 6개 건물을 갖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천연계를 통한 창조과학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1999년 11월 ‘노목천연계탐사관’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으며, 지난 2004년 한국연합회로 운영을 이관했다.
2003년 과학기술부에 전문과학관으로 등록된 뒤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인정받아 충청북도교육청 과학체험학습관, 서울시교육청 현장학습관으로 선정됐다. 또 2006년에는 국제청소년문화협회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캠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헤럴드 경제교육인 부문에서도 상을 받는 등 발전을 거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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