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목회자 계속교육 235’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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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7.1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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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차부터 10년 차까지 목회자 역량 강화 계획안
재림교회 목회자에게 요청되는 기본소양과 역량개발을 위한 교단 차원의 교육시스템을 운영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회 내적 필요와 외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한다는 게 목표다.
이러한 제도의 도입은 목회자의 기본소양 및 자질에 대한 교단적, 사회적 기대치가 증가하고 시대의 급격한 변화와 현장의 다양한 기대에 대한 전문화된 목회 역량의 필요성이 증대하면서 필요성이 대두됐다.
평생 목회를 좌우할 목회 시작 초기에 집중된 교육의 가치와 효과를 최대화하고, 이제는 목회자 계속교육 시스템의 재구성 및 혁신이 필요한 시점에 다다랐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는 설문을 통해 확인된 해당 연차 목회자들의 교육에 대한 목소리도 작용했다.
한국연합회 교회성장연구소(소장 한송식)는 △전문성 △일상화 △시스템화 △조직의 시너지 강화 등 세부 추진목표를 설정했다.
우선 전문성 제고를 위해 개인의 특성과 필요, 현장의 필요 중심의 목회역량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교육방법을 통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에 대해 용이한 접근이 이뤄지도록 운영하고, 시스템 정착과 전담기구를 운용하여 지속성과 연속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개인과 합회, 연합회의 적절한 역할분담과 협력을 통해 재림교회의 일체감과 소속감,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연차 80%의 목회자가 교육과목의 80% 이상을 이수하게 한다는 ‘8080 달성’을 핵심성과지표(KPI)로 제시했다. 총 교육시간 중 80% 이상을 수료한 목회자에게는 ‘MP(Master of Pastoring) 수료식’을 통해 성과를 인정하는 방식도 고려됐다.
핵심 커리큘럼은 △말씀과 신학 △목회와 설교 △영성과 문화 △교회조직과 행정 △목회자와 리더십으로 구성했으며, ‘대인관계기술’ ‘목회자의 윤리’ ‘설교를 위한 스피치 훈련법’ ‘글쓰기 훈련’ ‘감동적인 예식 진행법’ ‘현대사회의 이해’ 등 24개의 하위 과목을 포함시켰다.
연차별 핵심역량 목표와 과제도 세분화했다. 1~2년차 목회자는 자기 역량 관리를 핵심역량으로 설정했다. 기본소양 강화와 바람직한 목회자 자기관리 역량 강화를 세부 과제로 삼았다. 3~5년차 목회자는 교회 역량 관리가 핵심역량이다. 개인의 설교역량과 전문적 교수 역량 강화가 과제로 주어졌다. 6~10년차는 전문 역량 관리를 핵심으로 추진한다. 재림교회 신학을 정립하고 리더십을 계발하는 단계다.
연합회는 상명하달의 일방적 주입식 교육이 아닌, 목회자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찾아 역량을 강화하도록 자기주도적인 교육과정을 세우고, 목회자의 역량강화를 통해 행복한 목회, 건강한 교회를 이루기 위해 실제 목회현장에 필요한 과목을 선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목회자가 자기주도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과목을 선정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교육과목 선정 배경과 실행 과정을 세부적으로 그 이유를 안내하는 등 목회자 역량강화 교육기본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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