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전도회 앞두고 ‘도시선교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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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4.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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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봉사와 도시선교’ 주제로 ... 진취적 전도 계기 마련
‘지역사회봉사와 도시선교’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워크숍은 오는 5월과 6월 전국 250개 교회가 동시에 벌이는 도시전도회에 앞서 교회의 선교열을 북돋고, 진취적인 전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1차 워크숍에는 20여개 교회에서 70여명의 평신도들이, 2차 워크숍에는 동중한합회 목회자 80여명과 서중한합회 목회자 30여명이 참석했다. 3차 워크숍에는 강원지역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워크숍에서는 대총회 지역사회봉사부장 콜론(May-Ellen Colon) 박사와 북아태지회 세계선교부장 주민호 목사, 한국연합회 선교부장 이병주 목사가 강사로 수고했다.
콜론 박사는 “예수는 영적으로 가르치는 일에 앞서 먼저 영혼들의 필요를 채우고 돌보는 일을 했다. 그들의 신임을 얻은 후에 ‘나를 따르라’고 초청했다. 지역사회봉사를 통해 영혼뿐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우리 자신도 바꿀 수 있다”면서 지역사회봉사가 전도활동에 어떤 단초를 제공하는지 강조했다. 특히 바나나빵을 직접 들고 나와 빛과 소금으로써 우리가 지역사회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여러 모델을 제시해 흥미를 더했다.
주민호 목사는 “선교 자체가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일본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일본 교회의 변화를 주시했다. 주 목사는 “지난해 50여명의 일본 목회자들이 필리핀에서 3주간 전도회를 경험하면서 다시금 선교의 가능성을 깨달았고, 이를 토대로 올해 3주 동안 일본 본토에서 161곳의 교회가 동시전도회를 개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일본 가고시마교회에서 작년 연말에 예비전도회를 했는데, 선교열이 미미한 일본의 한 교회에서 633명이 모인 기적을 일궈냈다”고 전했다.
이병주 목사는 “도시에는 여전히 우리를 기다리는 영혼들이 많이 있다”며 열정적인 복음전도자가 교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사례를 소개했다.
행사를 주관한 동중한 안교선교부장 이성수 목사는 “동시전도회를 앞두고 집회를 어떻게 운영하고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살폈다. 전도회가 하나의 이벤트가 아니라,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한 과정이 되고, 지역사회봉사와 관계 맺기를 통해 세상과 섞여 선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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