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답삼육봉사단, 서울시 ‘해피프로보노 전문봉사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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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12.1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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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분야 봉사단에 위촉 ... 매주 경로당 무료진료 및 물리치료 선행
신답삼육봉사단은 따뜻한 서울을 함께 만들어가는 전문재능봉사단 ’해피프로보노‘ 활동에 적극 동참해 우리 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3일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공익을 위하여’라는 의미의 라틴어 ‘pro bono publico’에서 착안한 서울시의 ‘해피프로보노’ 사업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을 일컫는다.
‘해피프로보노’는 지역에 산재한 전문재능자원의 조직화 및 연합을 통해 다양한 복지서비스 수요를 파악하고,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시민참여형 나눔활동 수요와 공급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서울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답삼육봉사단은 보건의료 분야 봉사단에 위촉됐다. 올해로 발족 8년째를 맞은 신답삼육봉사단은 매 안식일 오후마다 인근 지역 경로당 무료진료와 물리치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나눔의 손길을 펼쳐왔다. 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시민을 찾아 발 마사지, 신체교정 등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신답교회는 삼육서울병원에 다니는 직원을 비롯해 전문의,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성도들이 많아 관련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수 있었다. 특히 물리치료기구와 진료장비를 자체적으로 보유해 시민참여형 봉사 시스템을 일찍부터 체계화했다.
지난해 작고한 조수웅 장로의 헌신과 아들 조상익 집사의 조력으로 발판을 다졌으며, 도르가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사회 필요한 곳에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등 귀감이 되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4년 1월부터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공인 봉사기관으로 등록돼 봉사시간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박인배 담임목사는 “그동안의 활동이 사회적 인정을 받아 이번에 ‘해피프로보노’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향후 서울시의 활동지원과 유관 봉사단 간의 교류 및 폭넓은 활동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하고 “앞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복지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전문봉사단체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답삼육봉사단은 이와 함께 본인들의 의료기술 재능기부뿐 아니라 명절, 중복 등 절기에 맞춰 노인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거나 식사를 대접하는 등 사회복지 대상자들의 건강증진 및 소외계층 복지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 목사는 “예수님께서 지상봉사에서 하신 것처럼 우리 주변 어렵고 약한 이웃을 도우면서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해피프로보노’ 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상자와의 전도 접촉점을 만들 뿐 아니라, 구도자 및 침례자가 매해 발생하고, 수침 후 정착율도 매우 높아서 기존 성도들의 신앙의 질도 더불어 향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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