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파송 한인선교사, 1000명선교사 포함 7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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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11.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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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는 전년보다 7명 줄어 59명 ... 국내 외국인선교사는 124명
이 중 북아태지회 목회자개척선교운동(PMM)에 지원해 파송된 목회자가 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 목회자를 제외한 1000명선교사 13명을 포함하면 해외 파송 한인선교사는 72명으로 늘어난다.
국가별로는 대만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이 그 뒤를 이었다. 남미와 유럽, 중동 지역에도 한인 선교사들이 파송되어 땅 끝까지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총무부는 이처럼 국외 파송 선교사수가 감소한 까닭에 대해 “지난해보다 PMM 목회자가 4명 줄었고, 그 외 중국과 필리핀 그리고 남미지역의 AVS 선교사가 각각 1명씩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총무부는 그러나 “해외에서 계속해서 한국 목회자의 봉사를 요청해 오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한국 교회가 내적으로 세계선교라는 재림교회 고유의 사명을 더욱 공고히 하고 외적으로는 적극적으로 해외 선교지를 개척하고 찾아 가는 정책을 편다면 더 많은 목회자가 세계선교 사역에 동참함으로써 재림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선교사는 총 124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의 115명에 비해 9명이 증가한 것으로 큰 변동은 없었다. 올해 AVS 선교사는 9명 감소한 반면, 국내로 파송된 1000명선교사는 지난해보다 18명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1000명선교사가 7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동중한 지역에 26명, 서중한 지역에 2명, 영남 지역에 17명, 충청 지역에 9명, 호남 지역에 8명, 제주 지역에 2명이 배정되어 활동하고 있다. AVS 선교사는 48명이었으며, 전원 SDA교육에서 봉사하고 있다. PMM선교사는 변동 없이 2명. 각각 동중한합회와 서중한합회에서 선교하고 있다.
이밖에 현재 국내 외국인 재림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외국인은 460여 명으로 조사됐다. 120여명이 등록한 안산다문화가족교회가 가장 많고, 필리핀인교회에도 95명이 다니고 있다. 조선족과 탈북자를 위한 대림교회에는 73명이 출석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서울조선족교회에는 38명이 등록돼 있다. 새터민을 위한 한빛쉼터교회에도 18명이 출석한다.
캄보디아인을 위한 가산외국인교회에는 56명이 등록돼 있으며, 인도인을 위한 오남외국인교회에는 30여명이 복음을 전하고 있다. 몽골인을 위한 새생명몽골교회에도 20여명이 꾸준히 출석하고 있으며, 용산 일본인교회에도 15명이 타국에서 복음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점점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면서 현재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수는 전체 인구의 약 4.5%에 해당하는 약 226만 명(2016년 통계, 불법체류자 포함)으로 추산된다. 이들 중 외국인 재림교회에 출석하는 수는 국내 체류 외국인 수의 0.0002%에 불과한 실정. 국내 한국인 교회에 출석하는 외국인 숫자를 고려한다 해도 그 수가 극히 미미한 정도다. 따라서 각 합회의 교회마다 다문화 가정과 체류 외국인에 대한 선교전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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