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 올해도 질적 양적 고른 발전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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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12.0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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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의료선교 110주년 맞아 10% 성장 목표
또 외래환자, 입원환자, 병상가동률 등 전방위에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고른 발전을 했다.
한국 재림교회 의료선교 11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특성화된 진료’ ‘더욱 친절하고 신속한 서비스’ ‘향상된 의료의 질과 안전한 병원문화 정착’을 통해 10% 성장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최명섭 병원장은 “의료선교 2세기를 열어가는 병원답게 최상의 진료, 선교, 교육을 통해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는 사명을 굳건히 수행해 나가겠다. 성도 여러분의 더욱 많은 성원과 이용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및 의료 질 향상
삼육서울병원은 4년마다 돌아오는 인증심사를 성공적으로 수검하고, 2016년 12월 1일부로 2020년 11월까지 유효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은 91개 기준 537개 조사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획득한 것으로 1주기 408개 항목에 비해 129개가 늘어났으나 1주기 때의 경험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된 위상을 달성하는 계기로 삼았다.
삼육서울병원의 경험은 삼육부산병원에도 전달돼 자매 병원의 동반 2주기 인증 획득의 바탕이 됐다. 심혈관센터, 내시경센터, 혈액투석실, 진단검사의학과 등도 해당 분야 인증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매년 실시하는 요양급여 적정성평가에서도 계속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기존 1등급을 받은 분야에 더해 올해는 혈액투석 분야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이러한 의료의 질 향상을 바탕으로 매년 15억 원 이상의 의료질 평가지원금을 건강보험 수가로 받게 된다. 또한 2017년 의료질 평가 결과 삼육서울병원이 전국 327개 종합병원 중 상위 18%에 속하는 우수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 국제협력 사업 활발 전개
2017년은 그 어느 해보다 국제협력 사업을 활발히 진행한 한해였다.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전공의들이 플로리다병원, 시드니삼육의료원에서 연수를 실시했고, 해당 병원과 연수 정례화에 합의했다. 로마린다 의대 학생들의 삼육서울병원 현장실습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삼육서울병원 간호사들은 플로리다병원의 초청으로 ‘글로벌 간호사 컨퍼런스’에 참여해 견문을 넓히고, 비전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4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Adventist Health 와도 본격 교류를 시작해 내년에는 심장재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필리핀의 삼육의료원 두 곳에서는 100여명의 연수단이 삼육서울병원을 방문해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대만삼육병원에서도 유방센터 의료진이 방문해 삼육서울병원 유방외과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또한 북아태지회 병원장회의를 주관해 지회 내 의료선교 동역자들에게 병원의 발전상과 대한민국 의료의 힘을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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