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까지 침례자수 2789명 ‘전년 대비 112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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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11.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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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0.22명꼴 ... 목회자 1인당 3.17명인 셈
합회별로는 동중한합회가 전년 동기 795명에서 35명 늘어난 830명이었으며, 서중한합회는 947명에서 77명이 준 870명이었다. 영남합회는 350명에서 39명 증가한 389명, 충청합회는 374명에서 24명 늘어난 398명, 호남합회는 192명에서 54명 상승한 246명을 기록했다. 제주직할지역도 19명에서 올해는 56명으로 37명이 늘었다.
수침자수가 증가하며 목회자 1인당 수침자수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9월말 현재 한국연합회의 목회자 1인당 수침자는 2.99명이었지만, 올해는 3.17명으로 높아졌다. 합회별로는 동중한합회 3.79명, 서중한합회 3.72명, 영남합회 3.78명, 충청합회 3.29명, 호남합회 2.65명이었다. 제주직할지역은 9.33명이다.
참고로 1일 평균 침례자는 10.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81명에서 소폭 증가했다.
침례자수는 근래 들어 계속해서 하락 추세다. 2006년 7144명을 정점으로 2007년 6524명으로 줄어든 이후 2010년도에는 5000명대인 5786명으로 감소했다. 2012년에는 4000명대인 4913명으로 떨어지더니 지난해에는 3901명으로 4000명대마저 붕괴됐다. 하지만 현재의 추세라면 올해는 침례자수가 다시 4000명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연합회 총무부(부장 신양희)는 “4000명대가 무너진 작년은 회기 첫해였기에 총회 후유증이 어느 정도 선교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이제는 심기일전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방해를 받지 않는 관계 중심의 전도(TMI/COI)로 선교토양을 바꾸는 일에 매진하므로 다시 5000명대로 진입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합회와 기관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세계적으로는 하루 평균 3,199명의 새로운 영혼이 침례를 받고, 매일 7개의 교회가 세워지고 있다. 또 2015년 이후 한 해 평균 3시간20분마다 새로운 교회가 개척됐다. 재림신도 수가 처음 100만 명을 돌파하는데 92년이 걸렸지만 그 다음은 15년, 그 다음은 8년, 그 다음은 5년 등으로 계속 줄었으며, 2004년 이후엔 거의 매년 100만 명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총무부는 “한국의 821곳 교회가 한 달에 1명씩 침례를 베풀면 1일 평균 침례자 수는 약 27명이 되고, 만약 한 주일에 1명씩 침례를 주면 1일 평균 침례자 수는 약 117명이 된다”면서 “오직 선교에 매진하여 한국 교회가 풍성한 영혼의 열매를 주님께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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