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자 위해 마음 모아 달라” 한 목소리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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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11.2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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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안정과 부상자 쾌유 기원 ... 재난 속 신앙생활 점검도
김종운 원로장로는 “재림교인에게 이런 징조는 신앙적으로 많은 의미가 있다. 세계 곳곳에서 지진과 기근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주의 심판이 가까웠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욱 신앙적으로 무장해야겠다. 예언적 사건에 대해 예의주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허을숙 집사는 “안전하다, 평안하다 할 때 재림이 온다고 한 말씀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우리가 더욱 깨어 각성해야 할 것 같다. 한마음으로 열심히 기도하며 하나님께 더욱 집중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양정희 집사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이제 정말 ‘때’가 가까이 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내가 재림신자로서 ‘준비’가 아직 덜 되어 있다는 걸 느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세상에서 아직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은 가족들이 어서 빨리 하나님을 영접하기를 더욱 간절히 바라게 됐다”고 전했다.
최정윤 집사는 “머리를 들라는 경고의 말씀을 되새겼다. 우리에게는 복음과 진리를 하루라도 빨리 주변 영혼들에게 전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구원의 소망을 우리만 갖고 있을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빨리 알려야한다. 세 천사의 기별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김진영 집사는 “‘내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찬미의 가사가 마음에 와 닿는 며칠이었다. 다른 재난도 많지만, 천재지변 앞에서는 인간의 무력함을 한없이 느끼게 된다. 반면, 하나님의 위대함은 더 크게 느꼈다. 물론 두려움은 있지만, 구원의 약속을 모르는 사람들과는 받아들이는 체감이 다른 것 같다. 내게 소망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고 했다.
홍운기 수석장로는 “이런 일을 당하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하는 경각심을 갖게 된다. 하지만 우왕좌왕하거나 극단으로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며 말씀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자기 신앙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고, 시각을 넓게 바라봐야 한다”며 균형적 신앙자세를 강조했다.
포항본향교회 성도들은 무엇보다 더 이상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빠른 복구와 이재민의 안정, 부상자들의 회복을 위해 재림성도들이 관심을 갖고 기도해주길 호소했다.
서반석 목사는 “많은 것을 생각하고 경험하는 요즘이다. 모든 피해자가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평안 속에 고난을 이겨나가길 바란다. 그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신앙공동체가 협력해야 한다. 모두가 바쁘고, 힘들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그리스도인의 사랑이 더욱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정희 집사와 최정윤 집사는 “이재민과 부상자가 많아서 걱정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자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우리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있지만, 큰 도움이 되지 못해 안타깝다.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은 주님께서 도와주시길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대 씨는 “아직도 체육관이나 주민센터에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여진이 계속 되면서 어린이나 노약자, 여성들이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라거나 트라우마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재림성도들이 마음을 나누어 이들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중보기도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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