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교원 연수단’ 한국삼육고 방문 ...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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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시 교육청 소속 교사 20명과 서울시 교육청 소속 장학사 4명으로 구성된 ‘몽골 교원 디지털교육 연수단’이 지난달 22일 한국삼육고등학교(교장 김학택)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 교육청이 서울의 선진 디지털 교육을 몽골 교사들에게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관내 초·중·고 각 1개교에서 디지털 교육 방법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 서울시 관내 고등학교 중에서는 한국삼육고가 선정됐다.
한국삼육고는 학년별 일부 교과목을 공개 수업으로 진행했다. 1학년은 정보(김송희), 수학(이청아), 2학년은 국어(김현정), 영어(손경진) 및 수학(정경호), 3학년은 영어(이보람) 과목으로 각 교과목에 맞는 에듀테크를 사용해 수업을 실시했다. 디지털 도구 활용과 학생들의 1대1 디바이스 사용으로 교사와 학생의 상호 작용이 활발히 이뤄지고, 학생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는 사례를 보여줬다.
수업을 참관한 몽골 교사들은 “학생들이 디지털 도구를 사용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디지털 교육으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학생들 역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방문이 앞으로 몽골의 교육 혁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들은 “연수단 방문은 몽골과 한국 간의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서울시 교육의 선진화된 교육 기법을 몽골에 소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한국삼육고가 보여 준 교육 모델이 곧 몽골 교육 시스템에도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잘 준비해 준 것에 대한 감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김학택 교장은 “그동안 서울시 교육청은 교감 승진 대상자 연수 및 1급 정교사 연수 등 선진화된 학교 문화 및 수업의 좋은 예로 우리 학교를 주목해 왔고, 본교 교사들을 강사로 위촉한 일이 다수 있었다”며 “몽골에도 우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가 있어 이번 기회가 더욱 의미 깊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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