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실협, 13회 총회 열고 평신도선교 발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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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11.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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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에 김종웅 장로 선출 ... 평신도협회 → 평신도실업인협회로 개명
선거위원회의 추천과 총회의 결의로 추대된 김종웅 신임 회장은 수락연설에서 “한국 재림교회의 개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회원과 성도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직임을 내려놓은 전 회장 김태경 장로는 “하나님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함께하실 것”이라고 짧은 퇴임인사를 전했다.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인 회원과 대표 등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평실협은 한 회기 동안 추진한 사업을 보고받고 검토했다. 또 정관 개정과 함께 경영위원회를 통해 평신도 선교사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전 회장 손한근 장로와 안용호 장로, 전 총무 이하익 장로, 5개 합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국연합회 총무 신양희 목사는 ‘사명이 있는 교회는 망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개회설교에서 “교회가 무너질 것 같다는 우려의 소리를 여기저기서 많이 듣는다. 그러나 사명이 있는 교회는 결코 쓰러지지 않는다.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전능자이다. 그분께서 오늘 우리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를 다시 세우고, 다음 세대를 일으켜 선교사명을 이어가라고 명령하신다”며 믿음으로 전진할 것을 강조했다.
북아태지회 연례행정위원회 참석차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영상으로 보낸 메시지에서 “평실협은 한국 재림교회의 선교부흥을 위해 30년 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주목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시간을 가져 미래를 향한 도약의 장이 되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국연합회 선교부장 이병주 목사는 “평실협은 한국 선교사업의 든든한 후원자”라며 “선교사업 발전을 위해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이어 “ASI는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재림을 촉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이후 한국에도 ASI 활동이 보급되고 확산됐다. 우리의 직업이 무엇이든, 분명한 사명은 선교”라고 덧붙였다.
자리를 같이한 북아태지회 ASI 회장 송종현 장로는 “대만, 홍콩, 마카오, 몽골, 일본, 중국 등 북아태지회의 각 나라에 실업인 조직이 완성됐다. 한국연합회는 이들의 맏형이다. 여러분의 모든 활동에 하나님의 도움이 있고, 다른 나라들에게 모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실협은 이번 모임에서 정관의 일부 조항을 개정했다. 우선 지난 회기 ‘한국연합회 평신도협회’(Adventist Laymen’s Services and Industries Korea)로 변경했던 명칭을 ‘한국연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Korea Union Conference of Seventh-day Adventist-Laymen’s Services and Industries)’로 바꿨다.
또 정관 제2조에 ‘평신도가 운영하는 기업체들과 교단이 운영하는 기관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표준 및 사명과 완전한 조화를 이루도록 하며, 합회와 교회, 목회자, 교인, 지역사회 주민들과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제5조 나항에 회장은 ‘재림신문 대표를 겸임한다’고 명문화했으며, 다항에 ‘부회장 8인은 5개 지역 평실협회장과 선출직 3인으로 구성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다항 1에 회장 유고시 ‘1개월 내 회장 재선출 시까지’ 실업인 담당(수석)이 회장업무를 ‘임시’ 대행하기로 개정했다.
한편, 직전 회기는 ▲한국연합회 내에 한국 ASI 사무실 개설 ▲평신도 신학발전 위한 나성삼육대 학점 수료 후 지도자자격 부여 ▲씨뿌리기 운동 전개 ▲평화통일을 위한 백두산 산상기도회 개최 ▲매주 일요일 감람산 기도회 ▲<재림신문> 1만부 발행 ▲‘재림문인협회’ ‘재림농민회’ 등 자매단체 후원 ▲파키스탄 삼육대 등 해외 교육기관 재정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와는 별도로 신임 집행부는 오는 15일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선출직 부회장 3인과 <재림신문> 전무를 별도로 선임할 예정이다. 또한 김종웅 장로의 한국연합회 평실협회장 선출에 따라 공석이 된 서중한 평실협회장은 곧 절차에 따라 보선할 계획이다.
실업인협회는 1986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총회를 진행했다. 1996년 6차 총회에서 실업인협회와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 연합총회를 열어 두 기구를 합병하고, 통합명칭을 ‘한국연합회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로 결의했다. 1999년부터 매 3년마다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 한국연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 신임 임원진 명단
회장: 김종웅(서중한)
총무: 오성민(서중한)
재무: 송호근(호남)
감사: 김호갑(동중한), 예관희(영남)
당연직 부회장: 5개 합회 평신도협회 회장
선출직 부회장 3인 및 <재림신문> 전무: 15일 운영위원회에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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