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나노래선교단 ‘창단 40주년 기념콘서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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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9.1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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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오후 7시 새힘아트홀 ... 현역부터 동문까지 한 무대에
호산나노래선교단(단장 반현권)은 오는 30일(토) 오후 7시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 내 새힘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40년을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오늘의 호산나가 있기까지 사랑과 정성으로 도움을 준 성도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마련했다.
초창기 기반을 다진 동문 멤버부터 현역 단원까지 호산나의 이름으로 활동했던 이들이 한 무대에 올라 ‘그날 아침’ ‘영광의 그날이 오면’ 등 주옥같은 찬양을 화음에 싣는다. 특히 선교단의 비전을 담은 ‘사도행전’을 현역 단원과 동문들이 함께 연합으로 부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호산나노래선교단은 삼육간호학교(현 삼육보건대학교)에 다니던 학생을 주축으로 14명의 재림청년이 모여 1977년 4월 5일 창단했다. 지금은 우리 귀에 매우 친숙한 곡이지만, 당시로서는 꽤 신선한 충격이었던 ‘외치노라’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등의 복음성가가 조금씩 알려지던 때였다. 복음성가를 통해 찬양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삼육학교 졸업 이후 교회를 등진 친구들을 자연스럽게 인도해 신앙회복을 도우려는 선교적 동기도 작용했다.
결성 첫 해 홍릉교회에서 연 창단음악회(지휘 류재광)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2회의 정기음악회를 개최했다. 또 교회 방문, 찬양전도, 장막부흥회 등 각종 집회에서 1000번이 넘는 찬양을 인도하며 은혜와 감동을 선사했다.
1981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독교방송 주관 ‘제1회 전국 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는 금상을 수상해 국내 기독교계에 재림교회의 우수한 찬양수준을 뚜렷하게 각인시키며, 교단의 자랑으로 떠올랐다.
1982년 4월 발매한 1집 음반 <우리 마음 합하여>는 한국 재림교회 최초의 복음성가 음반으로 기록된다. 이후 단독 음반을 10집까지 출시했으며, 곧 11집 앨범을 내놓을 예정이다. <예찬마을> <창작복음성가> 등 옴니버스 음반 제작에도 5번이나 참여했다.
지금까지 호산나노래선교단을 거쳐 간 단원만 약 300명에 이른다. 젊음과 찬양의 열정을 불사르던 이들은 현재 목회, 교육, 의료, 행정 등 교단 안팎의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하고 있다. 현재는 반현권 단장과 임성현 지휘자를 비롯한 10명의 단원이 “받은 재능을 알파와 오메가이신 주님께 드리자”는 정신으로 활동하고 있다.
옛일을 회고하며 추억과 감동을 나눌 이번 콘서트는 전석 무료공연. 선착순 입장하며, 7세 미만 어린이는 관람할 수 없다. 공연장이 300석 규모여서 다소 혼잡이 예상되니, 함께 하길 원하는 관객들은 가급적 빨리 서둘러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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