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베트남 하이퐁의약대학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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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9.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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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5개국 교육통계전문가 역량강화 위한 방문
하이퐁의약대학은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로 구성된 전문 의료인을 양성하는 의과대학으로, 재학생 약 7000명 규모의 대학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생교류 및 상호 학점인정 △전임 교원간의 교류 △프로그램 공동 연구 및 개발 △학술자료 및 출판물 교환 등에서 협조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김성익 총장은 “향후 두 대학이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같은 보다 많은 학술적, 문화적 교류 프로그램으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퐁의약대학 응우옌 반 훙(Nguyen Van Hung) 부총장은 “양 대학간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로 교육과 연구분야의 상호 발전을 기대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위해 다리를 놓아준 씨젠의료재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육대에서 김성익 총장, 신성례 대외협력처장, 이기갑 국제교육원장, 화학생명과학과 김현희 교수, 약학과 양재욱 교수, 심경섭 한국어교육센터장, 하이퐁의약대학에서 응우옌 반 훙 부총장, 뚜언(Tuan) 국제교류처장, 박 티 누 퀴인(Bach Thi Nhu Quynh) 분자생물학부장, 레 홍 투(Le Hong Thu) 연구원, 씨젠의료재단에서 김덕환 이사와 관련 실무자들이 각각 참석했다.
한편, 아시아 5개국 19명의 교육통계전문가들이 지난달 30일 삼육대를 방문했다. 삼육대는 이날 오전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2017 아시아교육통계전문가 역량강화를 위한 학교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각각 주최·주관하는 ‘2017 아시아 교육통계전문가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워크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아시아 5개국 교육통계 관계자와 유네스코 통계국 담당자를 초청해 통계역량 강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특히 삼육대는 그간 교육통계조사 영역에서 우수한 시스템과 역량을 갖춘 점을 인정받아, 이번 워크숍에서 현장견학을 실시하는 고등교육기관대표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삼육대는 교육통계조사 진행 현황과 운영사례, 학내조직체계, 정보화 인프라 규모 및 통계결과 분석 등 경험과 정보를 공유했고, 관련 부서와 전산시설을 견학했다.
김성익 총장은 “아시아 5개국의 통계전문가들을 초청해 삼육대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게 된 것을 영광과 특권으로 생각한다”며 “삼육대의 사례가 각 국가의 교육통계사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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