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은혜의 바다] 쉼과 힐링 얻은 서중한 연합장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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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8.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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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믿음대로 되라’ 주제로 ... 어린이성경캠프도 함께
합회는 이번 집회를 ▲평신도와 목회자가 함께 철저히 준비 ▲영감적이고 은혜로운 강사의 말씀 ▲쉼과 힐링 그리고 영적 충만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막회 고유의 기능 강화 ▲재림성도의 정서에 어울리는 프로그램 운영 ▲건전한 재림교회 문화를 선도하는 특별기획 순서 기획 등 바쁜 일상에 지친 성도들이 천연계 속에서 온전한 회복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합회장 이승동 목사는 “삶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말씀 안에서 쉬길 바란다. 세상이 알지 못하는, 세상이 줄 수 없는 참 평안을 누리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총무 신원식 목사도 “이번 기간 동안 말씀의 감동으로 메마른 심령의 깊은 곳까지 은혜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선교부장 신광철 목사는 “말씀의 은혜 가운데, 성도간 사랑의 교제로 기쁨과 행복을 누리고, 치유를 경험하길 바란다. 그러면 이 행사를 준비한 우리 모두도 함께 행복해질 것”이라며 장막회에 참석한 모든 성도에게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이 임하길 축원했다.
강사로 단에 오른 송창호 교수(삼육대 신학과장)는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말씀만 하사 낫게 하소서’ ‘개들도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너희 믿음대로 되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 등 매일의 연재를 통해 <시대의 소망>에 담긴 예수님의 사랑을 증언했다.
송창호 교수는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의를 부여하실 수 있는 권리를 얻기 위해 십자가의 고통을 감내하셨다. 이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그 어떠한 불평이나 원망을 할 수 없다. 우리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우리의 구원을 위해 우주의 하나님께서 어떠한 값을 지불하셨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하나님께 끊임없이 의지할 필요를 깨닫지 못하는 자들은 시험에 지고 말 것이다. 우리는 지금은 자신의 발이 안전하여 결코 동요되지 않을 것처럼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사단은 유전적이거나 계발된 품성의 특성을 이용해 자신의 필요나 결함에 눈이 멀도록 계획하고 있다.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확고부동하게 예수를 바라봄으로써만 우리는 안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 장막부흥회에서는 다양한 특별순서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매일 오전 5시30분부터 잣나무숲에서는 새벽기도회가 열렸다. 정용복 장로는 간증을 통해 청라시온교회를 개척하며 경험한 은혜를 성도들과 나눴다. 각 교회의 중창 팀들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인 ‘중창 페스티벌’도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도전! 찬양 25곡’은 찬미가에 수록된 새로운 찬미를 배우고 부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교회별 2명의 대표선수가 참가해 경합을 벌인 성경퀴즈대회 ‘제1회 바이블컵’도 관심을 모았다. 교과책 내용을 중심으로 문제를 출제했으며, 상위 3개 팀에게는 선교지원금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특히 장막회 기간 동안 평신도 중심의 중보기도팀을 운영했다. 함께 기도하기를 원하는 희망자는 중보기도부스에 기도제목을 신청하면 중보기도팀이 마음을 모아 간구하는 방식이었다. ‘안식일 준수’ ‘구도자를 비롯한 전도 대상’ ‘가족의 신앙과 건강’ 등 여러 가지 사연이 담긴 기도제목이 접수됐다. 또한 각 교회의 전도회와 침례식, 합병 등 현안을 위한 기도도 이어졌다.
이 밖에 전도와 부흥을 위한 김연철 목사(청암학교교회)의 선교세미나, 가족(교회)사진 촬영,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스활동을 마련해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서회 부스에서는 신앙서적과 건강식료품 등을 판매해 아드라에 후원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발마사지 봉사도 훈훈함을 더했다.
합회 보건복지부(부장 김성곤)는 방글라데시 삼육대학교 남기숙사 건축을 돕기 위해 과일주스, 떡볶이, 의류, 생활용품 등을 판매했다. 김성곤 목사는 “사랑은 ‘나눔’이며 받은 사랑을 나눌 때 행복과 기쁨이 있다.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사랑을 나누면 더 큰 사랑으로 받아들여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미스바관에서는 합회 어린이부(부장 김형준)가 주최한 ‘어린이성경캠프’가 열렸다.
‘말씀을 따르라’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 캠프에서는 ▲레크리에이션 ▲말씀 나눔: ‘하나님의 말씀’ ‘바른 안내자’ ‘모든 학문 위에 뛰어난 성경’ ‘하늘까지 인도하는 성경’ ▲달란트 시장 ▲어린이 명화 시청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이를 통해 예수와의 개인적 관계를 도모하고,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는 훈련을 했다.
성경학교를 진행한 김정유 목사(청라시온교회)는 “이번 성경학교는 사본 발견이나 요시아 왕 이야기를 통해 성경이 허구가 아니라 실제적인 역사임을 알려주는 것에 주력했다. 성경이 살아있는 역사임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면 아이들은 성경을 사실로 이해하고 말씀을 증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부장 김형준 목사는 “장막부흥회에 참석한 부모들이 말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한 성경학교도 따로 진행하게 됐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아이들의 영적인 부분을 보살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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