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전국 직원 워크숍 개최
페이지 정보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7.11 10:11
글씨크기
본문
26개 기관서 약 200명 참석 ... 전국 규모 연수 5년 만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및 5개 합회가 공동주최한 ‘2017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직원 연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충청합회 안면도연수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집회는 사회복지법인 산하 임직원이 잠시 일터에서 벗어나 천연계 속에서 힐링과 소통을 나누고, 소속감을 증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지금, 내게 필요한’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당진남부사회복지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진도군노인전문요양원 등 전국 26개 기관에서 약 200명의 직원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처럼 사회복지법인 삼육가족이 한 자리에 모인 전국 규모 직원 연수는 5년 만이다.
행사에서는 노원건강가정지원센터장 장사열 목사의 ‘관계형성 프로그램’ ‘인권감수성 나누기’ 등 유익한 순서를 준비해 호응을 얻었다. 또 ‘소원풍선 날리기’ ‘명랑운동회’ ‘물놀이’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시설장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고민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양원석 푸른복지사무소장은 ‘합리적 의사결정’을 주제로 전한 특강에서 “창조는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것이고, 창의는 서로 다른 분야의 것이 만나 다수가 공감하는 새로운 것을 만든 것”이라고 정의하고 “조직 내에서 창의성이 유지되려면 다름에 대한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 창의적인 발언을 하는 사람에 대한 부정적이고 차가운 시선을 거둬야 한다. 문제해결을 위해 서로 다른 의견을 치열하게 나눠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재영 변호사(법무법인 금성)는 ‘사명’이라는 주제의 초청강연을 통해 법조계에서의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예로 들며 “소송을 하다보면 인간적으로 정말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성경의 말씀대로 죄의 삯은 사망이다. 우리는 결국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생을 선물하셨다. 우리에게는 용서와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안식일학교에서는 비 재림신자 직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내외에서 교육, 구호, 출판 등 다양한 선교사업을 전개하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현황 소개 영상을 상영했다. 참석자들은 재림교회가 세계 210여 개국에 복음을 전하며, 이웃에게 희망과 복음을 나누는 교단이라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였다.
또 소프라노 최선주 교수가 무대에 올라 ‘달리다굼’ ‘마라나타’ ‘영원한 주님의 나라’ 등 평소 자신이 즐겨 부르는 성가를 선사하며 감동을 전했다. 최 교수는 자신의 삶 속에서 찬양을 통해 시련을 이겨낸 사연을 간증하며, 듣는 이들에게 뜨거움을 안겼다.
법인 이사장 황춘광 목사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상 생애 동안 주리고 목마른 자, 속이 상해 눈물 흘리는 자, 병약하고 가난한 자 등 모든 이웃이게 언제나 긍휼을 베푸시고, 용서하고, 고치시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하셨다. 여러분이야 말로 예수께서 지금 이 세상에 계셨더라면 가장 많은 시간을 내어 봉사하셨을 일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친히 불러 저들도 그 일에 참여케 하셨다. 여러분도 각양의 복지사업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나누고, 그분이 주시는 구제와 사랑, 자비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하늘 천사와 함께 일하는 사람이다. 지도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협력을 받아 일하는 봉사자라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권면했다.
참석자들은 “오랜 만에 직원들과 함께 아름다운 천연계 속에서 진솔한 대화와 편안한 휴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 해마다 이런 모임을 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유익했다.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이들은 “각 지역의 복지기관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인도하신 성령의 역사에 감사하며, 맡겨진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우고, 선한 사마리아인의 직분을 감당하기에 부족함 없는 일꾼이 될 수 있게 해 달라”며 함께 손을 모아 기도했다.
2001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은 그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실천하는 다양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사명을 이루는데 노력해왔다. 현재 전국에 89개의 크고 작은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및 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다.
특집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최신뉴스
-
세계 복음화 기여 중심 ‘10/40 미션 프로젝트’ 2024.11.17
-
‘거룩한 여정’ 세계선교 사명 완수 위한 전진 20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