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 난무했던 곳에...’ 묵동교회 창립 6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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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6.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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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예배, 음악회 등 기념음악회 열고 경배의 제단
또 이달 17일에는 기념음악회를 열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찬양의 제단을 쌓아 경배했다.
주형식 목사는 감사예배 환영사를 통해 “미신이 난무했던 묵동지역에 1957년 하나님의 씨앗이 뿌려졌다. 이후 부흥의 역사를 써 내려가며 현재 500여명의 성도가 복음을 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충성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연합회 총무 신양희 목사는 축사에서 “흔히 ‘세월에 장사 없다’고 말하지만, 묵동교회는 시간의 법칙을 거슬러 성장하고 있다. 복음을 갈망하는 이웃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것을 주고, 경험할 수 없는 것을 경험하게 해주어 하나님께 칭찬받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회장 김석수 목사는 데살로니가전서 1장2절~8절 말씀을 인용한 설교에서 “묵동교회가 ▲믿음의 역사가 날마다 일어나는 교회 ▲사랑의 수고가 있는 교회 ▲소망의 인내가 가득 찬 교회라는 소문이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 모진 핍박 속에서도 재림의 소망을 견뎌낸 데살로니가교회처럼 묵동교회도 소망이 가득한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성진 수석장로는 “모든 성도들이 그동안 굽이굽이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드린다. 앞으로 우리 교회가 더 큰 무리가 되어 재림을 고대하며 하늘을 향해 전진하는 신앙공동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묵동교회에는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여러 사역 팀이 활동하고 있다. 음악예배에서는 남녀노소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찬양을 통해 그리스도의 임재와 성도의 열린 마음이 교통하는 통로를 만들었다.
새순합창단은 ‘감사하신 에벤에셀 하나님’ ‘주가 너를 지키리로다’ 등의 곡을 선사했다. 하모니카 합주단은 ‘저 멀리 뵈는 나의 시온성’을 화음에 실었다. 청년선교회와 학생선교회, 어린이부는 각각 ‘주님의 교회 이끄소서’ ‘하나님을 느낌’ ‘그 나라 갈 때에’를 입술에 담았다. 뉴해피여성합창단의 ‘누군가 기도하네’ 남성사중창의 ‘알렐루야’도 감동을 더했다.
17일에는 May(Mookdong adventist youth) Phiharmonic Orchestra와 묵동교회 남성합창단이 함께 준비한 ‘기념음악회’를 마련했다.
May Phiharmonic Orchestra는 2009년 어린이에게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할 기회를 제공하고, 안식일 오후 연습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개발하여 예배반주 및 음악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창단한 MICO(Mookdong I Concert Orchestra)를 지난해 재조직한 오케스트라. 창단 야외음악회 후 현재까지 3회의 음악회와 4회의 금요음악예배, 매년 안교순서로 꾸준히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연은 오프닝 곡을 설교예배 입례송인 ‘여호와여’와 클로징 곡을 기도송인 ‘살아 계신 주’로 선곡해 기념음악회를 작은 예배 형식으로 꾸몄다. 이들은 각각 개별무대에서도 ‘주 예수 이름 권세여’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복의 근원 강림하사’ ‘기쁜 일이 있어 하늘 종 치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주의 크신 은혜’ ‘이 복된 기도 시간에’ 등 찬미가 수록곡을 위주로 레퍼토리를 편성했다.
이와 함께 헤럴드의 노래로 유명한 ‘Jesus Never Fails’을 비롯해 ‘주님을 따라 나는 걸어가리라’ ‘Lamb of Glory’ 등의 곡을 연주했다. 앙겔로스 찬양선교단도 찬조 출연해 ‘너 굳게 붙잡으라’ ‘구원의 노래’ 등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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