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후 봉사·선교활동에 적극적인 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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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6.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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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VS 2030세대 ... 천명선교사회, 설문 결과
한국천명선교사회(회장 이병희)가 지난 4월 동문 선교사 1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00명선교사훈련이 재림청년의 사명과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존감의 조절효과에 관한 연구’ 설문조사 결과다.
연령별 귀국 후 생활을 살펴보면 40대 선교사가 20-30대 선교사보다 귀국 후 봉사활동 및 선교활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20대 선교사는 50대 선교사보다 자존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대 선교사가 30-50대 선교사보다 훈련기간 동안 회심의 경험도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대 선교사가 자존감이 높아 회심의 경험도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기수별 차이를 살펴보면 1-20기까지의 선교사가 21-40기 선교사보다 선교사생활을 적극적으로 했으며, 1-10기와 41기 이상의 선교사가 21-30기 선교사보다 귀국 후 생활이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명선교사운동의 3대 목표를 묻는 사명의식에 관한 인식조사에서는 사명의식이 낮은 재림청년은 선교사 준비나 훈련과정, 선교사 생활이 증가할 때마다 신앙정체성이 증가한 반면, 사명의식이 높은 재림청년은 동일한 과정에도 신앙정체성의 변화가 없었다.
천명선교사회는 이에 대해 “선교사 준비나 훈련과정, 선교사 생활이 사명의식이 높은 재림청년에게는 미흡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해 더 높은 표준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사명의식이 높은 재림청년과 낮은 재림청년을 동일한 방법이 아닌, 수준별 훈련방안을 별도로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존감의 수준에 따라 사명의식이 증가할 때마다 신앙정체성도 증가했다. 그러나 자존감이 신앙정체성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사명의식을 부여하면 신앙정체성이 증가했다. 조사에서는 20대 젊은 재림청년의 자존감이 제일 높았다. 천명선교사회는 “자존감이 높은 재림청년에게 사명의식을 부여하면 신앙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유추했다.
아울러 기도생활을 열심히 할수록 자존감이 증가되어 신앙정체성도 증가했다. 그러나 기도생활을 하지 않은 그룹은 자존감과 신앙정체성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기도생활을 통해 자존감과 함께 신앙정체성도 확립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천명선교사회는 “한국 재림청년들의 1000명선교사에 대한 인식 파악 및 현재 1000명선교사운동의 현황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선교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재림청년과 선교사를 다녀온 선교사와의 비교연구 및 재림청년의 재림신앙 정체성 확립을 위한 후속연구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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