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 평소·임 재단에 ‘나눔PC’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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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6.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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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보소외계층 및 저개발국에 지원 ... “지속적 후원” 약속
신한은행 나눔PC 사업은 3년 정도 사용한 업무용 컴퓨터를 모아 소모부품을 교환하는 수리를 거친 후 새 단장해 사회복지 시설과 저소득층에 무상 지원하는 프로젝트.
이날 전달식에는 연경환 충북본부장, 김상호 충북북부 커뮤니티지역단장겸 충주금융센터장, 김용혁 충주금융센터지점장 등 신한은행 임직원과 평소.임재단 이봉춘 재단이사장, 엄길수 시조사 사장, 원은연 사무국장 등 평소·임 재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평소·임 재단은 기증 받은 컴퓨터를 1차로 네팔에서 김종훈 자급사역자가 운영하는 Warm Nest(따뜻한 둥지)재단 아동보호시설에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7월 해외봉사활동을 떠나는 삼육대학교 컴퓨터학과 학생들을 통해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다.
연경환 본부장은 “나눔PC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려는 신한은행이 펼치는 사회환원 사업의 일환”이라고 소개하고 “평소·임 재단은 설립자의 숭고한 취지에 따라 복지사업 및 문화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평소·임 재단과 뜻 깊은 사업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내외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호 충주금융센터장은 “이제 시작이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후원이 해마다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본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 여력이 허락하는 대로 ‘따뜻한 나눔 가구’ 사업 등 신한은행이 펼치는 좀 더 다양한 사회협력 사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봉춘 재단이사장은 “우리 재단이 신한은행을 만난 건 행운이다. 신한은행의 따뜻한 기부로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을 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앞으로 양 측이 우호 및 신뢰관계를 더욱 증진해 보다 많은 나눔사업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향후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한은행은 2011년부터 사용 연한이 끝난 업무용 PC를 정보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나눔PC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기증 대상을 개인 소유 PC로 확대했으며, 지금까지 약 4만3000점의 PC와 모니터를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했다.
평소·임 재단은 민족, 인종, 국가를 초월하여 청소년 교육, 보건 위생, 아동·모자 복지 등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기본권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내년부터 기증 받는 신한은행의 나눔PC는 몽골, 콩고 등 저개발국 학생들의 학습을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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