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기 이사장, 삼육대 챌린지 프로젝트 발대식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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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5.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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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박물관 ‘이봉섭 그래픽 디자인전’ ... 9일까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챌린지 프로젝트’는 학기 중 한 주간을 지정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올해는 국내 58팀, 해외 42팀 등 총 100팀(424명)을 선정했으며, 팀 구성원 전원에게 국내는 장학금 50만원, 해외는 70만원씩을 지급해 자체 기획한 프로젝트의 실행을 돕는다.
김성익 총장은 “챌린지 프로젝트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급변하고 있는 세상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그래서 도전의 상징이자 자랑스러운 한국인인 홍명기 이사장님을 모시게 됐다”고 전했다.
홍 이사장은 이날 특강에서 “미국에서 조기퇴직을 하는 나이인 51세에 도료 사업을 시작했다. 6개월 안에 문을 닫을 것이라는 주변의 예상에도 불구하고 정직, 성실, 신뢰를 바탕으로 ‘듀라코트’를 미국 시장 점유율 1위의 기업으로 키워냈다. 쉬운 과정은 아니었지만 도전을 했기 때문에 얻어진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머물러 있는 시대는 지났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혁신과 성공을 가져온다. 성공했을 때 성공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야 한다”며 기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이사장은 2001년 차세대 인재육성을 위해 밝은미래재단을 설립하고, 교육과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삼육대 화학과와 생명과학과 학생들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부해왔으며, 지난 2014년 대학발전기금으로 100만 달러를 쾌척한 바 있다.
■ 삼육대박물관 ‘이봉섭 그래픽 디자인전’ ... 9일까지
삼육대학교박물관(관장 전종범)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Image of Korea’라는 주제로 <이봉섭 그래픽 디자인전>을 열고 있다.
이봉섭 작가는 한국의 그래픽 디자이너 1세대로 디자인이 학문으로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던 1970년대부터 한국 그래픽 디자인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고민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인 그래픽 디자이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의 미와 멋을 소재로 한 작품 41점이 관객과 만난다. 한복을 입은 여인과 소나무, 억새, 물, 바람, 새 등 우리 민화의 흔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작품이 주를 이룬다.
이봉섭 작가는 “한국적인 것이 가장 국제적”이라며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경쟁력과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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