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코리아, ‘방글라데시 돕기 성금모금’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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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김익현)가 대형 싸이클론 피해로 실의에 빠진 방글라데시 국민과 재림성도를 돕기 위해 팔을 걷는다.
아드라코리아는 현지의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알려진 이달 30일부터 ‘방글라데시 돕기 성금 모금’을 개시한다고 밝히고 성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6월 말까지 실시할 예정인 이번 모금을 통해 모인 성금은 방글라데시 싸이클론 피해 이재민과 교회를 지원하는 일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익현 총장은 “갑작스런 재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구촌 이웃을 위해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온정이 모이길 바란다. 이들이 삶의 터전을 다시 일구고 재기할 수 있도록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이길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방글라데시연합회장 김원상 목사도 “전 국민의 91%가 회교도인 국가에서 재림성도는 지극히 가난한 약자”라며 “부디 이들이 하늘 소망을 갖고 재기할 수 있도록 희망의 불씨를 제공해 주시길 간구한다”라고 긴급 지원을 부탁했다.
한편,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인도 북동부와 방글라데시 남부 지역을 강타한 싸이클론 ‘라멜’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29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재림성도 가정도 600가구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상황이 집계되지 않아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싸이클론은 인도양 등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매년 5월부터 형성돼 인도와 방글라데시 해안지역 등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이상 고온으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며 거센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는 등 위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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