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D 원리, 한국 재림교회에 어떻게 적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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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1.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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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건강한 재림교회 만들기 코칭세미나’ 개최
한국연합회 선교부(부장 이병주)가 주최하고, 한국연합회 교회성장연구소(소장 한송식)가 주관한 ‘건강한 재림교회 만들기 코칭세미나’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열렸다.
‘희망 2020’의 구체적인 첫 번째 사업이어서 의미를 더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48명의 일선 교회 목회자가 참석했다. 각 합회별 5명씩, 모두 25명을 모집하려던 당초 계획을 훌쩍 뛰어넘어 추가신청을 받을 만큼 호응과 관심이 높았다.
강사로 초빙된 한국 NCD 대표 김한수 목사는 “NCD는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심어 놓으신 잠재력을 풀어내는 것”이라며 <영성의 세 가지 색깔> <사랑의 세 가지 색깔> <사역의 세 가지 색깔> <공동체의 세 가지 색깔> <자연적 교회성장, 한국 교회를 바꾼다> <리더를 세우는 코칭> 등을 교재로 설명했다. 또 ‘NCD 설문 이해하기’ ‘결과 이해하기’ ‘3 Color 다이나믹’ ‘열정적 영성’ ‘사랑의 관계’ ‘전인적 소그룹’ ‘은사중심적 사역’ 등 강의를 통해 건강한 교회의 요소와 특성을 짚었다.
자신이 목양하는 교회의 강점과 취약점을 점검한 참가자들은 그룹토의를 통해 NCD를 목회현장에 어떻게 접목하고, 교회와 성도들의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고민했다.
서중한합회 강남중앙교회 지성배 목사는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것이 모든 성도와 목회자의 염원이었다. 우리 교회는 4년간 NCD 컨설팅에 참여하면서 설문과 코칭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교회로 도약하게 되었다. 생명력 넘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적극 추천한다”며 사례를 소개했다.
흔히 NCD(Natural Church Development)로 불리는 ‘자연적 교회성장’ 원리는 국제 NCD 설립자인 독일의 크리스천 A 슈바르츠 목사가 20여 년 동안 전 세계 86개국 100개 이상의 교단과 7만 여 교회를 대상으로 120개 문항의 설문조사를 실시해 도출해 낸 결과를 집대성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건강한 교회는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 ▲은사 중심의 사역 ▲열정적 영성 ▲기능적 조직 ▲영감 있는 예배 ▲전인적 소그룹 ▲필요 중심적 전도 ▲사랑의 관계 등 8가지 특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나타낸다. 광범위한 조사연구를 기반으로 지역, 문화, 교단, 교회 크기와 관계없이 어느 교회에나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 원리로 인정받고 있다.
재림교회도 전 세계적으로 2500개 이상의 교회가 참여했다. 교단으로는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북미지회의 경우 산하 교회성장연구소(NADEI)를 통해 직접 NCD 컨설팅을 주관할 만큼 적극적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년간 묵동제일교회를 비롯해 20여개 교회가 참여했으며,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48개 교회 대부분이 올 상반기 중 컨설팅을 받기로 예약했다.
‘건강한 재림교회 만들기’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자연적 교회성장을 위한 목표를 구체화하고 있는 한국연합회는 교회건강도 진단을 위한 설문비용 35만원 중 합회와 연합회가 각 1/3씩 지원키로 했다. 신청 및 문의는 한국연합회 교회성장연구소 ☎ (02)3299-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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