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시모회장 이용선 장로, 아시아학생교류협의회장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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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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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 육성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개발, 실천할 것”
아시아학생교류협의회는 한국, 일본, 중국 등 14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한 글로벌 민간단체. 아시아 각국 청소년과 학생의 상호 이해증진 및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다각적 교류활동 진흥을 위해 설립했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K-호텔에서 이용선 신임 회장 취임식 겸 컨벤션을 열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용선 신임 회장은 수락연설에서 “아시아학생교류협의회는 발족 이후 일반의 인식 제고와 각국의 협력을 바탕으로 비약적 발전을 거듭해 왔다. 단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전임 임원진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학생교류 환경개선과 교육의 폭을 넓혀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교류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선 회장은 “근래 세계화 바람을 타고 학생들의 국제교류는 눈에 띄게 외연이 커졌다. 그러나 속도에 비해 단순 관광형태나 서구 위주의 편중된 발전에 그쳤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제는 제한적이었던 교류의 기회를 대폭 확대하는 등 개방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사회 주역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아시아의 학생들이 지구촌 공동체의 리더이자 동반자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개발, 실천하겠다”면서 제3세계 학생들의 교류기회 확대 등 민간 차원의 사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분야별 유관 기관과의 공조를 이끌어내고, 전문연구를 실행하는 등 참가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구조는 과감하게 혁신하여 학생교류의 방향을 재정립하겠다. 참가자들이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즐겁게 서로를 이해하는 동시에 교육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복합적 청소년교류 정책을 구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학생교류협의회는 자매결연 등 전통적 방식의 교류 외에도 ▲어학연수 확대 ▲교육현장 탐방 ▲특기적성을 활용한 문화공연 ▲예절교육 ▲공동체험 등 체류형 복합콘텐츠로 개발하는 등 모델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교류를 중장기적으로 학술, 산업분야로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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