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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건학 50돌 맞은 청암학원 추상욱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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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12.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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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교육 50년은 하나님 은혜 ... 제2의 창학 비전 제시”
개교 50주년을 맞은 청암학원의 설립자 추상욱 이사장은 건학 쉰 돌의 의미를 ‘하나님의 은혜’라고 풀었다.
“우리 학교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저에게 지금도 여전히 변함없는 사랑을 베풀고 계시며, 굽이굽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은혜로 이끌어 주심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청암학원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고백 외에는 그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습니다”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은 청암학원의 설립자 추상욱 이사장은 건학 쉰 돌의 의미를 ‘하나님의 은혜’라고 풀었다.  

청암학원은 1966년 서울 중계동의 한 허름한 마구간에서 7명의 학생을 모아 ‘애덕학원’이란 이름으로 야학을 시작한 게 첫 걸음이었다. 이후 다양한 변화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 지금까지 중학교와 고등학교 그리고 예술학교까지 1만5000여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추상욱 이사장은 골로새서 2장3절 말씀을 자신의 평소 교육철학이자 학교운영에 대한 경영지론으로 삼고 있다. 사람으로 하여금 창조되던 당시의 완전한 상태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인 교육의 참된 목적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하나님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춰져 있습니다. 참된 지식과 진정한 발달의 근원은 그분을 아는 지식에 있습니다. 그러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형상이 훼손되어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영성과 지성, 체육의 고른 발달을 증진시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자는 게 저의 교육철학입니다”

추 이사장은 주님께서 맡기신 소중한 영혼들과 함께 온전히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나아가길 원한다. 불우한 청소년들의 일그러진 얼굴이 청암동산을 통해 변화되어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그분의 뜻과 일치하는 삶을 산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인간교육의 실현은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매년 봄, 가을 말씀사랑 주간을 운영하며 구원의 약속과 재림의 소망을 증거한다. 진리를 발견한 학생들이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들과 함께 봉사대를 꾸려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펼치기도 한다. 이 모든 활동에 그는 언제나 가장 앞자리에 서 있다.

News_7817_file2_v.png“저와 우리 학교는 한국 재림교회와 함께 컸고, 지금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청암’이라는 교육기관을 세울 수 있는 힘과 용기, 그리고 굳센 믿음을 주신 것은 주님의 뜻을 이루는 선교학교를 세우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저는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추상욱 이사장의 시선은 이제 청암교육 100년 대계를 향해 있다. 절대적인 하나님의 계시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통해 나타난 선(善) 즉, 품성변화를 통한 참된 전인교육의 실현이 그의 변치 않는 비전이다. 도전과 열정으로 ‘제2의 창학’을 내다보는 그의 기도는 그래서 더욱 뜨겁고 간절하다.

“우리 학교가 50주년을 맞기까지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했습니다. 앞으로의 50년도 주님의 은혜가 아니라면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가 재림의 그날까지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으며 주님의 길, 정도(正道)만 걸어갈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의 따뜻한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그분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과 언제나 함께 하듯, ‘평생교육의 전당’ 청암학원 역시 교육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다. 입학문의는 ☎ (02)930-651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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