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M 개척선교운동 15기 선교사 임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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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11.0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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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목사 등 5명 ... 몽골인 목회자, 해외선교사 첫 파송
북아시아태평양지회(지회장 이재룡)는 지난 5일 서울영어학원교회에서 내년 파송예정인 PMM(Pioneer Mission Movement Missionaries) 개척선교운동 15기 선교사 임명예배를 열었다.
이번에 해외개척선교사로 부름 받은 주인공은 ▲박진수(대만) ▲최중식(대만) ▲김종철(몽골) ▲서황교(몽골) ▲냠다바 도브친수렌(중국) 목사 등이다. 이 중 몽골대회 목회부장 출신인 냠다바 도브친수렌 목사는 몽골에 재림기별이 전해진 후 해외선교사로 파송되는 첫 목회자여서 뜻을 깊게 했다.
예배는 성경봉독 - 특창 – 설교 – 개척선교사 소개 – 선교사 임명패 수여 – PMM 헌신사 – 선교명령 – 헌신기도 – 선교사명 봉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집회가 열린 서울영어학원교회 최길호 담임목사는 환영인사에서 “우리 교회는 1969년 초대원장이었던 허버드 선교사와 함께 한국에 온 7명의 선교사들이 설립했다. 그들의 열정적인 헌신과 노력으로 오늘날 이렇게 강력한 선교적 힘을 가진 교회가 되었다”며 학원교회 역사와 해외선교사 파송을 연관 지어 의미를 부여했다.
최길호 목사는 “학원교회는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문화적, 선교적 잠재력을 갖고 있다. 과거 우리 학원교회를 세웠던 선교사들의 열정처럼 여러분도 각자 부임하는 교회와 지역에서 뜨거운 헌신과 노력으로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일으킬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여러분이 내딛는 발걸음에 하늘의 은총과 능력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임지로 떠나는 선교사들에게 약속하신 성령의 능력이 풍성하게 임하길 축원한다. 주님께서 맡겨주신 이 위대한 세계선교사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하늘의 지혜와 성령의 능력이 항상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총회 부회장 애브너 디 로스 산토스 목사는 설교에서 “여러분이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스라엘의 조상’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많은 사람에게 축복이 되게 하기 위해 직접 선택하셨다. 복음전도의 특별한 목적을 갖고,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부르셨기 때문”이라고 사명을 조명했다.
산토스 목사는 다메섹에서 하나님을 만난 사울의 삶을 반추하며 “우리도 개인의 자만심이나 이기심을 모두 버리고 땅에 엎드리는 경험이 필요하다. 예수님의 발 앞에 편견과 두려움, 죄의 짐을 내어 던져버려야 한다. 그분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경험을 하면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제자요, 사도로 일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사도행전 13장2절 말씀을 인용한 환영사에서 “이 길에 들어선 것은 여러분 스스로 결정한 것이 아니다. 성령께서 시키는 일을 위해 따로 불러 세운 것이다. 이 성경적인 사실은 성공적인 PMM 선교사역을 위한 보증수표가 될 것이다. 성령께서 언제나 함께 하시고, 권능을 부어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선교사였던 사도 바울처럼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을 의지해 모든 사역을 힘써 수행하라”고 권면했다.
박진수 목사는 선교사 동기를 대표해 낭독한 헌신사에서 “우리는, 오직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고, 언제든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이심을 인정하며,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리라는 다짐과 함께 선교사의 사명을 받들겠다”고 선서했다.
셰릴 도스 세계선교훈련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선교여정을 걷는 동안, 여러분은 서로 다른 어려움을 만날 것이다. 하지만 그때마다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성장하는 본인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이 일을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 느껴지거나 시험에 직면할 때, 외로움과 실망을 경험할 때 ▲자신이 사역하는 이유를 기억하고 ▲하나님은 약한 것을 사용하시며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카렌 포터 대총회 부총무는 선교명령에서 “여러분은 앞으로의 6년을 선교지에서 하나님을 섬기기로 헌신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기별을 전할 기회일 뿐 아니라, 스스로도 하나님 안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시련과 도전도 함께 올 수 있다. 하나님을 위해 영혼을 구하고, 교회를 세우는 이 여정을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호소했다.
전 북아태지회장 전병덕 원로목사는 헌신기도에서 “주님께서 맡기신 위대한 선교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헌신한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는 영혼이 날마다 더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 이들에게 하늘의 지혜와 성령의 능력이 항상 함께 하며, 그 가정과 가족에게도 축복하셔서 복음사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인도하시길” 간구했다.
한편, 앞선 안식일학교에서는 210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중국 선전에서 세천사의 기별을 전하고 있는 유에지샹 책임자가 현지 선교활동을 소개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다. 그는 2006년 예배를 시작한 후 정부의 탄압으로 교회가 폐쇄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현재 약 200명의 성도가 참석하는 교회로 부흥한 역사를 설명하며, 감동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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