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임 재단, 사업 다각화로 선교발전 동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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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12.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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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일본 등 국내외 복음사업 후원활동에 적극 나서
평소·임 재단은 지난달 27일 시조사에서 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방향을 검토했다.
재단은 이 자리에서 시조사와의 업무제휴 협약을 통한 매년 1억원씩 지원키로 협약하고 출판전도사업 지원 외에도 천명선교사 후원, 평신도선교단체 지원 등 각종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전방위적 후원활동을 본격 전개키로 했다.
우선 선지자의 계시에 따라 복음전선의 최일선에서 서적으로 말씀의 씨앗을 파종하는 문서전도사업에 힘을 쏟기로 했다. 한국연합회 출판전도부 및 각 합회 관련 부서와 협력해 문서전도 교역자들을 직접 돕는 일에 팔을 걷는다.
아울러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제3세계에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기 위한 인쇄물 보급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그 일환으로 이미 시조사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르완다, 탄자니아 등에 전도지와 예언의신 등 출판물을 1차 2016년 9월 8일 이미 전달하였다.
황무지를 개척하고 있는 천명선교사와 청년들을 위한 지원에도 눈길이 쏠린다. 땅끝까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1년을 바쳐 헌신한 청년들이 원활한 선교와 교회개척을 할 수 있도록 천명선교사훈련원과 긴밀히 협력할 마음이다. 그 연장선에서 북아태지회가 주도하는 PMM(Pioneer Mission Movement Missionaries) 개척선교운동에도 도움의 손길을 뻗칠 계획이다.
국내선교 활성화를 위해서도 자금을 지원한다. 빈약한 재정과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나서 열정을 다해 헌신하는 평신도전도 단체들을 후원할 방침이다.
복지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충주시에 ‘천애동산’을 건립하고 자체 아동복지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5월 준공목표인 이곳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완공되면 부모로부터 버려져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신앙 안에서 잘 양육해 하나님의 일꾼으로 키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장기적으로 모자원 환경을 갖추면 미혼모 등을 돌볼 수 있게 된다.
재림교회의 문화선교 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보탤 작정이다. 창단 30주년을 맞은 마라나타찬양선교단을 재단 산하 사역단체로 편입하고, 각종 공연활동을 지원키로 한 게 대표적이다. 지난 9월에는 괌한인교회와 아가냐본부교회에서 음악회를 열고, 현지 시민들에게 하늘의 음악을 선사했다. 마라나타선교단은 재단 대표이사 이봉춘 장로가 장위동교회 출석 당시 창단해 대학로 등지에서 노방전도를 하며 성장시킨 단체. 그만큼 애착이 크다.
이 밖에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 이웃과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이주노동자 등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한 사업에도 손을 뻗을 예정이다. 또한 입양가족 지원과 입양가족 초청 행사에도 지원책을 모색하며, 장학사업에도 후원할 마음이다.
평소·임 재단은 민족, 인종, 국가를 초월하여 성서 보급, 청소년 교육, 보건 위생, 아동·모자 복지 등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기본권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윤승규 여사가 전 재산을 기부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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